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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방어계획

전투개요

6․25전쟁 발발 직전 38도선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부대는 좌로부터 육군본부 직할 독립 제17연대, 제1보병사단, 제7보병사단, 제6보병사단, 그리고 동해안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제8보병사단 등 4개 사단 및 1개 연대가 맡고 있었다.

작전명령서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38호(1950.3.25.), CA0247438(4)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38호(1950.3.25.), CA0247438(4)

작전명령서 주요내용
  • 방어중점을 의정부 지역에 두고서 제일선의 전방방어지대에 3개의 방어선을 설정
  • 전방사단을 제일선부대와 예비대 등 2개의 방어제대로 편성하여 전방 방어작전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적의 공격을 저지 격퇴
  • 38도선을 담당하는 전방 사단은 적의 공격시 38도 선상의 경계진지 전투지대, 주저항선 전투지대, 최후저항선 전투지대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전투를 실시
    • (제1단계) 초기작전 시 실시하는 경계진지 전투간에는 38도선 경계진지 선에서 적의 진출을 최대한 지연
    • (제2단계) 주저항선 전투 시 주진지선에서 전 화력의 집중 및 철저한 역습으로 가장 강력한 방어전투로 적을 진지 전방에서 격멸
    • (제3단계) 최후저항선, 예비진지 전투간에는 전군이 예비진지 방어선에서 전 화력을 집중하고, 역습으로써 적의 전력을 철저히 분쇄 격파하여 이 선을 최후까지 확보

120쪽 분량으로 작성된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38호는 북한군이 공격할 경우를 대비한 국군의 방어계획으로 기본계획,    부대편성, 제일선부대, 후방부대,대공경계, 해안경비, 부록 및 부도로 구성

관련 전투상황

38도선을 담당하는 전방 사단은 적의 공격시 38도 선상의 경계진지 전투지대, 주저항선 전투지대, 최후저항선 전투지대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전투를 실시하도록 계획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계획은 전쟁 발발 불과 3개월 전에 육군본부에서 수립되어 각 사단에 하달되었기 때문에 사단 방어계획의 수립은 전쟁 1개월을 앞두고 수립된 실정이었다. 그 결과 각 전방 사단은 미흡하나마 자체 방어계획은 수립되어 있었으나 이에 대한 지휘소훈련과 기동훈련, 그리고 이에 대한 평가는 한 번도 실시해 보지 못한 채, 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따라서 각 사단간의 협동작전이나 육군 차원의 작전계획 시행훈련 같은 사단 기동훈련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