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6.25전쟁 더보기

  • 6.25전쟁연표
  • 전선의 변화
  • 유엔 참전국
  • 전쟁속의 통계
  • 주요 작전명령

참전국

d
  • 참전국 전체보기
  • 의료지원국 보기
  • 물자지원국 보기

태국

(사진)UN군 참전기념(태국), 1951, DH20000104

UN군 참전기념(태국), 1951, DH20000104

원문보기
(사진)UN군 참전기념(태국), 1951,  DH20000105

UN군 참전기념(태국), 1951, DH20000105

원문보기

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4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전국은 대대급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가장 먼저 유엔의 한국지원에 호응해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태국은 전쟁 발발 5일 후인 6월 30일 국가의 주 생산물인 쌀 4만 톤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지지를 보냈다. 유엔 회원국 중 최초로 물자지원 의사를 밝힌 태국에 대해 리 유엔 사무총장은 "태국 정부가 유엔결의를 지지하고, 식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사실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중립을 표방해 왔던 태국의 참전은 단지 '서구의 제국주의자들'만이 한국에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는 소련의 선전을 일축하는 데 좋은 모범이 됐다.

태국군은 참전 준비가 늦어지면서 결국에는 1천 명에 달하는 1개 대대의 육군병력을 파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태국은 육군부대 이외에 프리깃함 2척과 왕립 태국공군의 C-47 수송기를 보내 미 공군 제21병력수송대대에 속해 활동케 하는 등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국가이다. 태국 대대의 용감성은 포크찹(Porkchop)고지 방어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태국군은 세 번에 걸친 중공군의 공격을 백병전과 역습으로 물리치며 끝까지 고지를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태국군은 '작은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