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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진)UN군 참전기념(필리핀), 1951, DH20000100

UN군 참전기념(필리핀), 1951, DH20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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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군 참전기념(필리핀), 1951, DH20000101

UN군 참전기념(필리핀), 1951, DH20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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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참전한 국가 중 필리핀과 에티오피아는 대대급 부대를 파병했다. 그러나 그들은 낙후한 장비와 뒤처지는 훈련 수준으로 인해 한국에 도착해서 상당한 기간 미군으로부터 적응 및 전술 훈련을 받은 후에 전선에 투입됐다. 필리핀은 독립 이후 줄곧 공산반란군과 교전상

태에 있어 국내 정세가 불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정부는 먼저 전차 17대에 이어 1개 연대 전투단을 파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필리핀 대대는 1950년 9월 2일 시민들이 운집한 라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파병식을 가졌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보내온 나라이다.

필리핀 대대는 전체가 미군측의 무기로 무장하고 1950년 9월 20일 한국에 도착해 10일 간의 적응 훈련을 끝내고, 처음에는 후방 게릴라 소탕 작전에 투입됐다가 전선에 뛰어들었다. 대대는 미 제65연대에 배속돼 임진강 부근 군자산을 공격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는 공로를 세웠다. 이 전투에서 적의 기관총을 파괴한 소총수, 부상당한 채 끝까지 화력지원을 한 경기관총 사수, 사선을 넘나들며 부상자를 후송한 위생병은 장병들의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