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내무부·국방부·상공부·교통부장관에게 지시한 문서(大秘指 交 제16호, 1951.9.25)이다.
각종 고철 수집에 대한 대책과 방향을 밝히고 있다. 특히 파철(破鐵)은 경제부흥과 전쟁무기를 재생산하는데 절대적인 것으로 각종 철물(鐵物)을 일일이 수집해서 "얼마는 미국에 팔아서 수출하기를 힘써야 할 것", 자체적으로 기계를 수입하여 수출파철을 절단하여 등급을 높임으로써 가격도 높아질 것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철 절단에 필요한 컷터, 크레인, 트럭 등을 구입·대여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추진하고, 철물을 자르고 싣고 나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