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개혁과 관련 지주들에게 지가(地價)로 제공될 농지증권의 현안과 대책이 담겨 있다. 농지개혁법 공포 이후 지주들에게 농지증권이 일률적으로 제공되지 않자, 지주들이 불만을 표출하였다. 이에 대통령은 "증권을 주지 않으면 먹을 것이라도 주어야 할 것인 바, 이것도 주지 않아서 심히 곤란하다는 원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서울로 돌아온 이후에도 그렇게 된다면,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이 높아질 것이니, "증권을 내 주도록 하되, 며칠 안에 내 줄 수 있는지" 보고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