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신년을 맞이하여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유시(喩示, 1950.12.30)로, 중공군의 개입으로 밀렸던 전세를 회복하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중군군의 대대적 공세에 대해 지도부는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여 총 공세에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중공침략군을 타도시키고 통일을 완수해서 제1 세계전쟁 벌어지더라도 우리 강토 밖에서 수행하도록 만들어야 될 것"이라 하여, 북진(北進)의 단호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 유엔의 군사물자 등을 확보해서 중공군을 몰아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