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새마을 가꾸기, 새마을 농촌건설, 지붕개량, 농로, 시범취락건설사업을 함께 추진하였으며 이 사업들은 농촌농민의 자조, 자립,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정부가 일부 자재를 지원하여 주민의 자력으로 이루어지는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이라고 불렀다.
새마을 운동은 농촌농민의 소득증대를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며 이 사업이 성공리에 매듭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하여 국민의 정신적인 총화와 단결을 촉구하고 나아가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을집중하려고 하였다.
‘새마을농촌건설’ 사업은 700개 마을을 선정하여 농촌건설 표준 부락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 사업의 기본 방향은 모든 농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부락의 자원지도자 중심으로 부락민이 협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락세 조사를 실시하여 소요사업물량을 정확히 판단하고 행정리동 단위의 새마을농촌건설 4개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사업의 20개 표준사업으로는 지붕개량, 농로, 간이상수도, 마을안길 확장, 소하천제방, 하수구, 사방조림, 공동빨래터, 메탄가스 이용시설, 분산농가 집단화, 위생우물, 공동목욕탕, 마을회관, 새마을 확장, 주택환경개선, 푸른마을 가꾸기, 부락 1기 육성, 마을금고, 전화사업, 통신사업 등이 있다.
지붕 바꾸기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지붕개량사업을 실시하였다. 그 당시 농촌의 지붕은 초가지붕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새마을운동을 통해 기와지붕,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게 되었다.
나무를 심자
당시 우리의 주된 연료는 나무였기 때문에 마을과 가까운 산의 나무는 거의 잘려나가 우리나라의 산은 민둥산이었다. 새마을 나무심기 계획은 ‘새마을 가꾸기’ 사업의 대상마을의 뒷산에 유실수, 연료림 등의 협업단지를 조성하여 새마을운동의 장기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내 집, 내 직장, 각 학교에서 일상적인 나무심기를 권장하여 나무 심는 습성의 생활화를 목표로 하였다.
새마을 교육
1974년의 공무원 및 국영기업체임원의 새마을 교육계획내용을 살펴보면, 그 당시 효과적인 새마을운동을 위해 공무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교육은 새마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신력과 실천력을 배양하고 새마을 정신을 생활화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사례 중심의 분임토의, 시청각 교육, 새마을사업 성공지역견학 등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 당시 교육내용으로는 새마을 정신계발, 정책의 방향, 성공사례 분석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