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에 관한 철
이 기록물철은 1943년~1944년 조선총독부 법무국 경리계가 재판소(裁判所)의 신영(新營)과 관련하여 생산된 기록물들이 편철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표지, 목차, 8건의 문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지에는 기록물명과 함께 기록물철번호 ‘법무(法務) 을(乙) 기록(記錄) 제2,326호’와 ‘단기(檀紀) 4276년 법무(法務) 을종(乙種) 기록(記錄) 제68호’가 적혀 있고, 목차는 정수(丁數), 시행문을 받는 사람, 기록물건명, 완결일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록물철은 내용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함흥지방법원(咸興地方法院) 풍산출장소(豊山出張所)의 공사와 관련한 건>, <평양복심법원(平壤覆審法院) 창고증축(倉庫增築) 공사와 관련한 건>, <대전지방법원(大田地方法院) 부여출장소(扶餘出張所) 용지매수(用地買收)와 관련된 건>이 그것이다. 이 기록물철은 1940년대 중반 총동원체제 하에서 관청 건물의 신축·개축의 진행상황을 알려준다. 특히, 지역민의 기부(寄附)는 면별 할당(面別割當)에 의한 강제적인 기부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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