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보조 관계서류
이 기록물철은 1927∼1928년까지 조선총독부 학무국 학무과가 철(綴)한 실업교육 경비보조와 관련한 문건을 모아놓은 것으로, 당시 일제의 실업교육장려정책의 현황을 일별할 수 있다는 데 그 사료적 가치가 있다. 소학교 및 보통학교에서부터 각 부(府), 그리고 대도시에 위치한 공립 및 학교조합 설립의 상업학교, 지방 읍면(邑面) 단위에 설립된 실업보습학교, 그 밖의 사립실업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실업교육을 위한 제도적, 재정적 뒷받침을 해왔음을 이 기록물철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해당 시기 고등보통학교의 설립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비교해본다면 실업교육에 대한 장려는 대조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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