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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말기는 내선일체화, 일본식 성명 강요, 한민족의 황국신민화라는 명분 아래 한민족의 전통, 풍습, 언어 등을 말살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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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정리 관계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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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이재 > 금지금, 화폐, 국고사업비 관계
생산년도: : 명치 43년 ~ 명치 44년(1910년 ~ 1911년)
생산부서: :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관리번호: : CJA0003880
문서번호: : 2
M/F번호: : 88-0853
총쪽수: : 693면

이 기록물철은 1910년과 1911년의 화폐정리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총독부 사계국(과 재무과)이 일본 대장성 이재국장, 한국은행 총재, 각 도장관 및 재무부장, 각 지방금융조합과 주고 받은 문서들이다. 이 기록물철은 화폐정리 사업이 폐지되는 과정에 대해 잘 알 수 있으며, 또한 그 사업이 폐지된 이후 각 지방에서 빚어진 보조화 부족 사태와 그 대책으로서 신설 지방금융조합을 통해 보조화 유통보급기금으로서 실시된 화폐교환 등에 관한 많은 자료를 담고 있어 이 시기 경제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화폐정리사업 폐지 준비 조치 관련 기록

<조폐기계 보관 전환의 건>은 1910년 9월 30일 탁지부 차관이 조폐국장에게 통보한 것이다. 1904년 目賀田種太郞이 재정고문에 부임한 이후 용산 전환국(典局)이 폐지되고, 전환국의 조폐기계는 오사카(大阪) 조폐국에서...

<조폐기계 보관 전환의 건>은 1910년 9월 30일 탁지부 차관이 조폐국장에게 통보한 것이다. 1904년 目賀田種太郞이 재정고문에 부임한 이후 용산 전환국(典局)이 폐지되고, 전환국의 조폐기계는 오사카(大阪) 조폐국에서 1905년 차입하였는데, 그것을 한일합방 직후인 1910년 9월 15일 조폐국장 長谷川爲治가 탁지부 차관 荒井賢太郞에게 문서를 통해 전환국의 조폐기계를 차입에서 보관으로 전환하겠다고 조회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탁지부에서는 용산전환국의 후신인 용산인쇄국에 그 내용을 조회하였고, 이에 대해 9월 27일 용산 인쇄국에서는 탁지부 이재국장에게 지장이 없다고 회답하였다. <중앙금고 용해부(鎔解部) 보관 고입(古) 양도의 건>은 1910년 9월 8일 이재국장이 임시재원조사국에 보낸 문서로 고입 무상양도를 금고출납역에게 통첩하였음을 회답한 내용이다. 이에 앞서 8월 26일 임시재원조사국에서는 이재국으로 보낸 문서를 통해 임시 재원조사국 주안출장소 염전축조를 위해 용산용해부에 보관중인 고입 4천매를 무상 양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9월 5일 이재 국장이 중앙금고 출납역에게 고입 4천매를 임시재원조사국에 양도할 것을 통첩하였고, 그 통첩에 대해 회답한 것이다. <화폐정리부 사무원 사직>은 1910년 10월12일 한국은행 총재가 조선 총독에게 보낸 문서에서 화폐정리부 池田誠夫가 사직원을 제출한 것에 대해 위로금 125엔, 귀국여비 120엔을 급여한다고 승인 요청한 것에 대해 1910년 10월24일 탁지부 장관이 한국은행 총재에게 승인신청을 통보한 것이다. <한국은행 구화절단소>는 1910년 11월 1일 한국은행 총재가 조선 총독에게 용산에 있는 ‘구(舊) 중앙금고 용해부’를 ‘한국은행 구화(舊貨) 절단소’로 개칭한다고 신고 한 문서이다. <엽전 절단 지금(地金) 경매>는 1910년 10월 31일 한국은행 총재가 조선 총독에게 화폐 정리부에서 보관중인 절단을 마친 엽전 지금 경매의 승인을 신청한 것에 대해 11월 8일 탁지부장관이 한국은행 총재에게 신청대로 승인한다고 통첩한 내용이다. 이후 한국은행에서는 예정대로 경매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12월 2일 한국은행 총재가 총독에게 보고하였는데, 그 보고 내용을 보면, 제1호 소흑엽전(小黑葉錢) 절단지금 483,678.885관(貫)(대금513,183.29엔)과 제2호 황(黃)엽전 절단지금 320,647.2관(대금 298,843.19엔)은 요코하마시(橫濱市) 오토 라이멜스 회사에, 제3호 이백(耳白) 엽전 절단지금 93,600.930관(대금 97,232.64엔)은 오사카시(大阪市) 天野利三郞에게 매각되었다.
화폐정리사업 폐지 관련 기록

<화폐정리에 관한 건>은 1911년 1월 14일 일본 대장대신 桂太郞이 조선총독에게 보낸 문서이다. 그 내용은 ‘조선에서 화폐에 대해서는 장래 일본 화폐법에 의한 화폐로써 통일하는 방침을 채용할 것’ 등 13개 항으로...

<화폐정리에 관한 건>은 1911년 1월 14일 일본 대장대신 桂太郞이 조선총독에게 보낸 문서이다. 그 내용은 ‘조선에서 화폐에 대해서는 장래 일본 화폐법에 의한 화폐로써 통일하는 방침을 채용할 것’ 등 13개 항으로 이루어진 첨부문서「조선에서 화폐에 관한 합의안」에 이의가 없으면, 법률안「조선총독부 특별회계의 부담에 속한 채무 내(內) 화폐정리를 위해 생긴 것을 화폐정리자금 특별회계에 이속하는 건」을 각의(閣議)에 제출하여 화폐정리자금 특별회계에서 채무를 인수하는 수단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1월 16일 척식국(拓植局) 총재 명의로 총독에게 같은 취지의 문서를 보냈다. 이에 대해 총독은 2월 20일 대장대신에게 이의 없다고 회답하였다. <화폐정리부 폐쇄에 관한 통첩의 건>은 1911년 2월 3일 탁지부 장관이 농공은행 지배인, 지방금융조합 이사, 한성공동창고회사 지배인에게 보낸 문서로, 그 내용은 화폐정리부는 2월 28일에 폐쇄될 예정이니 종래 화폐정리부로부터 차입한 신화(新貨) 산포(散布) 자금및 구화교환기금 등은 금고취급은행에 반제(返濟)하고, 화폐정리부로부터 지급받을 화폐운반비, 기타 수수료 등은 2월 28일까지 금고취급은행에 청구하라는 것이었다. <구(舊) 한국화폐 정리사무에 관하여 영달(令達)의 건>은 1911년 1월 26일 총독이 한국은행에 보낸 것으로, 융희(隆熙) 3년(1909년) 11월 16일 탁지부령 제69호(탁지부령 제69호는 탁지부대신이 한국은행에 내린 <화폐정리사무 취급에 관한 명령서> 이다)는 1911년 2월 28일로 폐지되며, 동시에 화폐정부를 폐쇄하여 화폐정리부에서 보관하고 있는 미부(未) 발행 신화폐 및 엽전 기타 인양(引揚) 화폐는 국고 소유의 통화와 교환하라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한 것으로 2월 27일 정무총감이 한은총재 대리에게 보낸 <화폐정리위로금가불의 건>이 있는데, 화폐정리 사무종사자에 대한 위로금으로 4만엔을 2월 말일에 화폐정리자금으로부터 가불하여 불출(拂出)하라는 통첩이다.
화폐정리사업 폐지의 상황 관련 기록

폐지 이후 각 지방으로부터 보조화 부족과 관련된 내용의 문서가 탁지관에게 보낸 <소액보조화 결핍의 건>도 그 중에 하나이다. 경북도장관은 6월 5일 봉화군수가 경북 재무부장에게 보낸 문서를 토대로 이와 같은 문서를...

폐지 이후 각 지방으로부터 보조화 부족과 관련된 내용의 문서가 탁지관에게 보낸 <소액보조화 결핍의 건>도 그 중에 하나이다. 경북도장관은 6월 5일 봉화군수가 경북 재무부장에게 보낸 문서를 토대로 이와 같은 문서를 작성하여 탁지부에 보냈던 것이다. 이에 대해 6월 17일 탁지부 장관이 통신국장에게 <봉화지방보조화 결핍에 관한 건조회>를 보내 동(同) 지역 우편소에서 자금을 현송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다액(多額)의 보조화를 송부하여 동(同) 우편소의 사불(仕拂) 기금으로 충당하도록 하였다. 보조화와 관련된 것으로는 6월 27일 탁지부 장관이 충남도장관에게 보낸 <지방금융조합에 보조화 대하(貸下)에 관한 건>이 있는데, 이는 6월 24일 충남도장관이 정무총감에게 보낸 문서의 답변으로, 통신관서에서 수입한 보조화는 부근 지방금융조합에 송부하고 지방금융조합은 한국은행의 대리점으로서 이를 보관하여 일반의 교환에 응하도록 하는 논의에 대해 대장성과 교섭 중이라고 하였다. 또한 9월 14일 탁지부 사계국장이 전북 재무부장에게 보낸 <보조화 보급기금에 관한 건 회답>을 통해 한국은행에서 머지않아 실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1911년 12월 13일 정무총감이 각도장관에게 보낸 <보조화 유통보급기금 예입에 관한 건>은 신설 지방금융조합에 보조화를 예입하기로 결정된 바 당해 지방금융조합에 통달하도록 했다. 이때 각 지방금융조합에 예입하기로 한 기금은 충남·전남·황해·평남 지역에 신설되는 조합에는 각 2천엔씩, 평북·함북 지역에 신설되는 조합에는 3천엔씩, 경남과 경북 지역에 신설되는 조합에는 조합에 따라 2천엔 또는 3천엔씩으로 경남 거제와 경북의 청송·문경·군위지방금융조합에는 각 3천엔씩, 나머지는 2천엔씩이라고 하였다. 회수한 엽전의 운반에 관련된 경비와 관련한 사항으로 <엽전 운반비 증명방의 건>은 1911년 4월 17일 정무총감이 도장관, 부윤, 군수에게 보낸 문서로 공전영수원, 지방금융조합 및 농공은행이 부윤 또는 군수에게 비용의 증명을 청구한 경우는 운반의 사실을 정사(精査)하여 그 비용이 정당한 때는 증명을 부여하도록 통첩하였는데, 엽전의 운반 실비를 금고로부터 지급하는 경우를 1) 금고소재지 외 공전영수원이 조세로서 금고에 납입한 때 2) 금고소재지 외 지방금융조합 또는 농공은행이 교환 또는 수입한 것을 금고에 불입한때 3) 공전영수원이 수납한 것을 교환 또는 보관을 위해 가장 가까운 지방금융조합에 운반한 때 등 세 가지로 한정했다. 또한 5월 17일 정무총감이 각도장관에게 <구화(舊貨) 인양에 관한 건>에서 구한국 화폐 조례에 의한 화폐로서 현재 유통하는 각 화폐 및 엽전은 점차 인양(引揚)하는 방침에 의해 금고에 수입한 것은 다시 불출(拂出)하지 않으며 수시로 오사카(大阪) 본금고에 회수하라고 하였다. 구 화폐 회수와 관련한 것으로 특이한 것은 임시토지조사국 부총재가 탁지부장관에게 1911년 9월 27일에 보낸 문서로, 이는 임시토지조사국 제4 조사반장이 지방경제에 관한 보고서 내용을 참고자료로 보내준 것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군에서 백동화 (2전 5푼 백동화 및 5푼 백동화)가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광주군에서의 유통액은 5천엔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하면서 구화인상방법으로 조세수납(운반비는 국고의 부담으로), 지방금융조합으로써 회수(광주 설립계획중), 구화 100엔을 신화 105엔의 비율로 경성(京城)에서 매상(買上)(출장하여 매상할 때는 여비만으로도 구화 백엔에 대해 5엔 이상 요함)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외국 화폐의 정리에 대한 문서도 있는데, 먼저 중국 엽전에 관한 것으로 1911년 6월 30일 탁지부 사계국장이 대장성 이재국장에게 <지나(支那) 엽전 매상방 협의에 관한 건>을 통해 그 방안을 조회하였고, 이에 대해 7월 1일 대장성 이재국장이 사계국장에게 전보를 통해 중국 엽전 매상에 관하여 목하 논의 중이라고 회답하였다. 이 건은 5월 3일 경북 도장관이 탁지부장관에게 조회하여 비롯된 것으로 5월 15일 총독이 대장대신에게 같은 건의 문의를 한 적이 있었다. 다음 러시아 지폐교환에 관한 건인데, 1911년 9월 26일 함북도장관이 정무총감에게 조회한 것에 대해 10월 19일 정무총감이 함북도장관에게 보낸 <노국화지폐교환에 관한 건>을 통해 종성 및 경원지방금융조합에 년 1푼 2리 5모의 이자로 보조화보급기금 각 3천엔씩 대여하여 러시아 화폐 1류(留) 당 1엔의 비율로 교환하도록 하였다. 그밖에 1911년 3월 20일 한국은행 총재가 총독에게 보고한 <화폐정리회계 제12기 결산보고> 등의 자료는 1911년 화폐정리사업을 고찰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번호	기록물건명		생산년도	생산부서	쪽수	공개구분	원문보기
	81	화폐정리부 폐쇄후 화폐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4	공개가능
	80	화폐정리협의안 회답발송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6	공개가능
	79	보조화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2	공개가능
	78	보조화교환기금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10	공개가능
	77	구화 지금 매각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5	공개가능
	76	납세엽전 환산률 회답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19	공개가능
	75	보조화 보급기금 회답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3	공개가능
	74	납세엽전 취급수속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17	공개가능
	73	보조화 교환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6	공개가능
	72	보조화 보급기금 예입의 건		1910	탁지부 사계국 재무과	10	공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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