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1939년도 사원 및 기타 종교에 관련된 문서들을 편철한 것이다. 기록물철 안에는 포교에 관련된 것, 사원 규제에 관련된 것, 사원 재산에 관련된 것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1930년대 말 일본 신도·불교의 포교관리소와 포교관리자의 현황을 보여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각 종파나 교파에서 제출하는 포교관리소나 포교관리자의 설치, 변경 인가원을 통하여 포교 방식, 포교자의 신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조선총독부에서는 사원 소유 재산의 처분이나 사원 건물의 수선 등의 사항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가원에 첨부되어 있는 각 사원의 세입·세출예산을 통하여 각 사원의 운영 실태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