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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닦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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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청성면 묘금리에서부터 경북 금릉군 아포면 봉산동(현 김천시 아포읍 봉산리)에 이르는 54.8㎞ 연장의 황간공구와 경북 금릉군 아포면 봉산동에서 대구시 북구 검단동까지의 54.9㎞ 왜관공구를 포함하는 대전-대구간 최종 노선이 확정된 것은 1968년 10월 17일이었다. 그 후 1969년 1월 14일에 공사가 시작되어 1970년 7월 7일 대전-대구간 152.8㎞ 구간이 최종 개통을 보게 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전체구간이 완성되었다.

최종노선이 확정된 시기를 통해 알 수 있듯 황간공구와 왜관공구를 포함한 대전-대구간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건설에서 최종적으로 착공이 이루어진 구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최종노선을 정하기까지 여러 계획노선을 고려해야 할 만큼 다른 구간보다 어려운 공사구간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현재 영동 IC, 황간 IC, 추풍령 IC, 김천 IC, 그리고 2007년 완전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김천 JC(봉산 JC), 구미 IC, 남구미 IC, 왜관 IC,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금호 JC, 북대구 IC 등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당시 경부고속도로의 중간지점(서울기점 214.4㎞)인 추풍령휴게소에는 경부고속도로 완공을 기념하고 건설과정에서 희생된 77인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부산간고속도로준공기념탑’을 건립하여 1970년 12월 8일 제막식을 하였다. 기단(8단)과 탑신(69단)을 합쳐 77단으로 축조된 것이나 휴게소 광장에서 기념탑으로 오르는 계단을 77계단으로 한 것 등은 경부고속도로 준공일인 7월 7일을 기념하는 외에 이들 희생된 77인의 영혼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간 공구 노선도 보기 왜관 공구 노선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