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품은 3월 1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1919년 3월 1일 그곳에는 사람이 있었다.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았지만, 보고 들은 것도, 부른 만세의 의미도 같지 않았다. 모두에게 잊기 어려운 날이었다.
그날의 경험으로 어떤 이는 독립운동에 뛰어 들었고, 어떤 이는 이 땅을 떠나 돌아올 수 없었다.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간 이도 있고,
상처와 이별의 아픔을 안고 살아간 사람도 있었다, 친일의 길로 들어서기도 했다.
남아있는 기록으로 삶을 엿볼수 있는 열일곱 명의 이야기를 여기에 펼쳐놓았다. 이들이 들려주는 3·1운동과 그 이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