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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우표 발행 소재를 다양화하고 국내의 우취가 기호에 부응하기 위하여 1981년에 5차례에 걸쳐 한국산 선박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기로 하고, 제5회 해운의 날을 기하여 제1집으로 2종의 우표를 발행하였다. 수출 증대가 경제 성장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수출입 물동량의 증대에 따라 해상 운송수단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어 해운 진흥 및 선박 건조에 역점을 두었다. 본 우표에 있는 선박은 정부의 제3차 계획 조선사업에 의해 현대 중공업에서 건조된 DWT 19,692톤급의 다목적 화물선으로서. 제원은 폭 22.9m, 길이 151.2m, 높이 22.90m이다. 원목, 석탄, 곡물, 잡화 등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특수 설계되어 있어 한국과 미주간을 운항하며 원목, 곡물 등의 수송을 담당하였다. 또한 하역시설을 비롯한 모든 항해 기기가 완전 자동화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조선 및 해운 발전상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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