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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포항국가산업단지

포항종합제철용광로, 1973

포항종합제철용광로,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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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업단지는 종합제철공장과 관련기업을 입지시키기 위해 개발된 단지이다. 정부는 1967년 6월 24일 종합제철공장 입지를 포항으로 확정하였다. 원래 종합제철공장은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때부터 울산에 건설하고자 계획하였다. 그러나 재원 확보문제로 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수정계획에서 종합제철소 건립을 제외하고, 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연기되었는데, 제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서는 울산에 계획된 기존 규모보다 월등히 큰 규모의 제철소가 필요하였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철강기지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입지를 선정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경상북도 월포와 포항, 경상남도 울산과 삼천포, 전라남도 보성을 후보지로 하여 투자비 등을 비교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울산은 철강기지에 필요한 공업용수나 항만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져 대상에서 배제되었고, 포항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산업기지개발구역지정(안)(포항울산미포)(의안413호), 1975

산업기지개발구역지정(안)
(포항울산미포)(의안413호),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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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지개발기본계획고시, 1981

산업기지개발기본계획고시,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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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건설을 위한 계획안, 1969

포항종합제철건설을 위한 계획안,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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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6월 24일 제철공장 후보지를 포항으로 확정함에 따라, 1967년 7월 22일 제철소 후보지인 영일군 오천 및 대송면 일원 약 350만평을 「도시계획법」을 준용하여 일단의 공업용지 조성사업지로 지정(건설부 고시 제516호)하였다. 정부는 1967년 7월 22일 제철단지 입지지정 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 제철단지와 제1연관단지 개발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포항종합제철공장의 제2기 확장 및 이에 따른 연관공업을 유치할 공업용지의 확장과 항만, 용수, 도로 등 관련시설 및 신산업도시를 계획적이며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하여 1975년 6월 23일 건설부는 포항철강공업기지를 지정(건설부 고시 제109호)하였다.

포항종합철강공업기지 지정 1년 6개월이 지난 1976년 12월 31일 산업기지 변경지정(건설부고시 제218호)을 하였다. 변경사유는 포항제철소 최종 규모를 조강기준 850만톤으로 확장함에 따라 공장부지와 항만 등 관계시설의 확장이 불가피한 데 따른 것이다. 1981년 6월 30일 포항산업기지 기본계획을 확정고시(건설부고시 제218호)하였다. 포항공업단지 개발계획은 이후 큰 골격은 유지한 채 여러 차례의 변경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포항종합제철압연공장, 1976

포항종합제철압연공장,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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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포항국가산업단지의 지정면적은 약 37.9㎢이며, 그 중 개발대상 면적은 약 13.7㎢이다. 계획상 사업의 종료년도는 2020년이나, 현재 100% 개발완료 된 상태이다. 조업 중인 업체는 89개소이며, 고용규모는 11,164명이다. 단지의 총 생산액은 14조 97백억원이며, 총 수출액은 39억불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