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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국민 기록정보 서비스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된 기록을 소개합니다.

  1. 01월
    매주 수요일, 토요일을 '분식의 날'로 지정
  2. 02월
    부흥부 산업개발위원회 경제개발 3개년 계획
  3. 03월
    3월 22일 '물의 날'
  4. 04월
    4월 20일 '장애인의 날'
  5. 05월
    5월 8일 '어버이날' 제정
  6. 06월
    1950년 유네스코 가입
  7. 07월
    1971년 그린벨트 첫 지정
  8. 08월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9. 09월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10. 10월
    1957년 10월 9일 '조선말 큰사전' 완간
  11. 11월
    1986년 남극조약 가입
  12. 12월
    1968년 광화문 복원
본 콘텐츠는 2007. 6월 ~ 2017. 12월 개발된 콘텐츠입니다.
2009년 10월

1957년 10월 9일 '조선말 큰사전' 완간

1957년 10월 9일 『조선말 큰사전』 6권을 완간하였다.

조선어학회(1950년 한글학회로 개칭)가 사전편찬에 착수한 지 30년 만이며, 1947년 10월 9일 1권을 출간한지 10년 만이었다. 사전편찬 사업은 1927년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1929년 조선어학회 주도로 사회 각 부문의 인사를 망라한 108명이 발기하여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1921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어사전』을 발간했지만 일본어 상용화를 전제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뜻풀이는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 사전 편찬사업은 조선어를 조선어로 설명하는 조선어사전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천명이었다.

1957년 10월 9일 『조선말 큰사전』 6권을 완간하였다.

조선어학회(1950년 한글학회로 개칭)가 사전편찬에 착수한 지 30년 만이며, 1947년 10월 9일 1권을 출간한지 10년 만이었다. 사전편찬 사업은 1927년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1929년 조선어학회 주도로 사회 각 부문의 인사를 망라한 108명이 발기하여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1921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어사전』을 발간했지만 일본어 상용화를 전제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뜻풀이는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 사전 편찬사업은 조선어를 조선어로 설명하는 조선어사전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천명이었다.

이를 위해 조선어학회는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1930), 표준어사정안 발표(1936) 등 언어 규범을 정립하면서 사전 원고를 마무리해 갔다. 원고가 마무리되던 1942년 10월 1일 일제는 조선어학회 회원 31명을 총검거하고 사전편찬 원고는 한글학자들의 민족정신 고취, 독립운동의 증거물로 압수했다. 함흥재판소가 “조선어학회의 사전편찬은 조선민족정신을 유지하는 민족운동"이라고 최종판결했듯이 조선어 사전편찬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서 민족의 언어인 한글을 정리하고 보급함으로써 민족문화를 보존하고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국가 건설의 초석을 쌓으려는 일련의 노력이었다.

‘조선어학회사건’ 상고심 재판의 증거물로 압수되었다 사라진 원고는 1945년 9월 8일 경성역(지금의 서울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이 원고의 발견으로 사전편찬작업은 다시 진행되었다. 2만6천여 장 분량의 조선어사전 원고가 일본 경찰에 압수당한 지 3년 만의 일이었다. 1947년 을유문화사에서 『조선말 큰사전』1권을 발간하였고, 제1권이 나온 지 10년 9개월 만인 1957년 6권을 완간하였다. 사전에는 모두 164,125개의 단어를 수록하였다. 이중 고유어가 74,612개로 전체의 45.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옛말 3,013개와 사투리 13,006개를 등재하여 다양한 단어를 수록했다.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연도, 그리고 창제 목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문자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과 과학성을 인정받은 지 오래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네스코는 한글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으며 매년 문맹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600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2500여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지난 2월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연구 프로젝트 ‘아틀라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세대에 걸쳐 200개 언어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199개 언어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최근 말은 있지만 이를 표기할 수단(문자)가 없었던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자신들의 말을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공식 채택했다(2009.8). 이것은 한글이 배우기 쉽고 표기하기 쉬울 뿐 아니라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과학성과 우수성을 입증하는 일이다. 한글은 세계화와 지식정보화시대의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공개서비스과) ※ ‘조선말 큰사전’ 최종 수정본 원고는 독립기념관 소장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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