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무관리는 문서를 중심으로 표준화와 능률화에 중점을 두고 발전하여 왔습니다.
정부수립 후 초기에는 조선총독부와 미군정(美軍政)의 사무관리제도가 그대로 답습된 시기였으며,
5.16군사정변 이후에는 군에서 사용하여 오던 미국식 문서관리제도가 대폭 유입되어
현행 사무관리제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전반적으로 그 골격이 유지되고 있으나, 2002년 이후
전자정부의 구현을 촉진하기위하여 정부의 사무관리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본 내용에서는 정부수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5기로 나누어
공문서 변천 과정을 분류코자 합니다.
제1기는 조선총독부와 미군정(美軍政)의 사무관리 제도를 답습한 시기이며, 먼저 「정부처무규정」을 제정하고 문서관련 규정을 포함하였으며,그 다음에 「공문서규정」을 독립적으로 제정하여 운영하였다.
이 시기는 현행 사무관리제도의 근간을 마련한 시기이며, 미 군정의 영향으로 이미 군대조직에서 활용되어오던 영미식 사무관리제도가 일반 행정기관에 도입되어 오늘날 사무관리제도의 근간이 되었다.
이 시기는 사무의 기계화와 자동화를 최초로 모색한 시기이다. 1984.11.23에 「정부공문서규정」을 전면 개정하여, 마이크로필름을 이용한 문서보존관리체제와 모사전송(FAX)에 의한 문서수발제도 등의 시기였다.
행정전산화 체제를 도입하여 전자결재제도가 시행되고 공문서 관리에서는 공문서 보존과 폐기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였다.
역사적 사건, 사고에 관한 문서는 「보존대상 기록물」로 지정하여 현재의 "국가기록원"에서 보존하도록 하였다.
전자정부의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 시기이다. 전자관인의 인증체계 시기를 거쳐, 현재는 전자정부 고도화에 대비하고 전자문서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축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
가.사무관리의 전자화 촉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