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대의 지도에서 자신의 고향 옛지도와 기록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철제목: |
지방행정구역 명칭 변경서류 * 해당 철의 내용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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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년도: | 1913년 |
기록물 유형: | 일반문서류(문서대장) |
생산기관: | 지방행정 |
소장위치: | 대전국가기록정보센터 |
공개여부: | 공개 |
관리번호: | CJA0002544 |
영평군(永平郡)
1. 면(面)사무의 정리면사무소는 민가의 객실을 빌려서 그것에 판자를 둘러치고, 2동면사무소의 표찰(標札)을 걸고
실내에 책상, 의자, 서적, 시계 등을 둔 정연하게 집무하고 있다. 면장 이정의(李鼎儀)는 1910(융희4)년 처음으로 취
임해서, 처음 혼자서 만사를 처리해 왔는데, 사무가 많아짐으로써 올해부터 면서기 오희영(吳羲泳)이라는 자를 시
켜서 사무의 진행을 꾀하고, 아침 정각에 출근해서 집무하고, 밤에는 등불을 보면서 퇴청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항
상 근면하고 사무의 정리에 힘을 쏟은 결과 그 성과가 대단히 좋아서 이 군내에서 제일의 지위로 뽑혀서 비교할만
한 자가 없다. 사무 집행에 관해 비치한 장부는 다음과 같다.
1. 출근부를 비치하고 면장 이하가 나오면 바로 도장을 찍는 등 일 처리는 방만(放慢)하지 않다.
2. 출장명령부로써 각 직원의 출장을 명하는데 그 용무를 밝히고 결코 방종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3. 문서 발송부, 접수부는 서무계·세무계로 구분해 번호를 붙여 정리하고 있다(이 장부형식은 군청의 것과 동일하
다).
4. 공문철은 완성 후 반드시 예규는 예규철에 꽂고, 보통문서는 서무·세무로 구분 편철하고, 한 계통으로 정연하
게 해서 볼 만 하다.
다만 보존 기한에 있어서는 오늘날의 경우 완전하게 할 수 없음은 어쩔 수 없다.
5. 소모품, 비품 장부를 작성하여 항상 그 출납을 기재하는 등 불완전하지만 조금씩 정리해 그 정리가 잘 되어있
다.
6. 문서는 바로 처분안으로 시작해서, 쉬운 것은 면서기로 하여금 기안(起案)하게 한 것이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
이 기안하고 정서·발송 등은 서기(書記)가 하게 하고, 그 외 세무 여러 장부의 정리, 면비에 관한 여러 장부 및 그
출납 등은 거의 완전에 가깝다.
2. 근면·저축, 기타 선행, 좋은 풍속의 장려이 면장은 조선인 일반의 저축사상 결핍을 우려하여 항상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 그 사상을 양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때 장암리(場岩里)의 면사무소 소재지에 헌병출장소가 설
립되는 좋은 기회에 직면하였는데 이 헌병과 협력해서 여기에 저축조합(명칭이지만 일종의 단체)와 같은 것을 조
직해서 저금을 장려했다. 원래 이 지방은 군청에서 4리 반 거리로, 강원도에 접하는 산간의 가장 큰 면으로서, 교통
이 불편하고 등짐 또는 소 등을 이용해서 겨우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곳인데, 사람들의 마음에 저축의 사상 등이
생겨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그리하여 면장은 헌병과 상의해서 저축심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설립할 때에는 겨우
그 인원이 17명, 전체 금액이 5엔 60전에 지나지 않았는데, 현재에는 인원이 30명, 금액이 15엔여에 달해, 후에 계
속 증가할 경향이 있으면 실로 기뻐해야할 현상이다.
3. 농사, 기타 산업의 장려농사의 개량에 대해서도 항상 군청의 지도를 따르고, 잘 장려한 바 있다. 또 이 면내에 군
참사 오영선(吳永善)이라는 자가 있어, 항상 면장은 이 사람과 상의하고 개량 벼의 재배, 돗자리 짜기 등을 장려하
기 위하여 농민의 회합이라는 것을 조직하고, 농사의 개량 및 부업의 장려, 저축 사상의 보급을 도모하고 있다.작
년 석백(石白)이라는 개량종을 배포하자 면사무소 앞에 심어 항상 감시를 잊지 않음으로써 재래종과의 생육상황을
비교하여 항상 서면(書面) 혹은 구두로써 보고해오고 있었는데, 그것은 기후 등 때문에(본 군은 산간이면서 한층
일찍 추위가 찾아온다) 매우 좋지 않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은 크게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올해에는 한층
일찍 벼를 심는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여, 기타 같은 면내 각 부락에 농사 개량의 기회
로 삼고 농민의 모임[寄合會]와 같은 것을 잘 조직하려고 군참사 오영선과 함께 이에 종사한 것은 괄목할 만한 일
이다.
4. 산림의 보호 및 식수의 장려이 면 산림은 가평(加平) 보호구에 관할되고 있어서 면내가 대체로 삼림대를 이루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 군에서도 항상 삼림의 보호에 대해서는 예의 획책하는 바가 있다. 이번에는 담장을 개량
하고 수목의 벌채를 방지하는 한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나 소나무 가지로 만드는 것은 수년간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라 하더라도, 점차 개량하게 하고자 하여, 우선 그 대신에 작은 땔감[小柴] 혹은 향나무, 기타 포플러 종류로 할 것
을 장려하자 열심히 이에 응하고 있고, 또 항상 산림의 보호에 힘써 특히 수목의 식재 심거나 벌채 등에 주의하고
항상 인민에게 설득하여, 이 군에서 수묘(樹苗)를 분배한 때는 다른 면보다 솔선해서 이를 많이 요청하는 등 장래
큰 성적이 뛰어날 것을 기대할만 하다고 믿는다.
5. 도로, 교량의 수축 및 개선이 면의 중앙을 관통하는 남대천(南大川)의 상류는 백운산(白雲山)에서 발원하고 항상
수량이 많고, 또 따라서 교량의 가설도 충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면내 장암리(場岩里)로 들어가는 곳에 길이 10여
간의 교량이 있어, 이 교량은 돌을 쌓아서 교각으로 하고 6·7촌(寸) 가량의 소나무를 나란히 깐 견고한 교량이 있
다. 이 재료는 모두 자기 소유 산림(山林)에서 제공했다 하고, 기타 각 여러 하천에 완전한 교량(소와 차가 자유롭
게 통할 수 있는 것)을 가설하는 등 교통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음은 괄목할 만 하다. 또 도로도 처음에 좁던 것
이 점점 우마가 한 마리씩 갈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는 우마 3마리가 나란히 갈만한 대로로 만듦으로써 교통의 개
발에 편리를 주는 것이 많게 되었다.
6. 조세, 공과 및 역둔토(驛屯土), 소작료의 징수징수 사무에 있어서는 각 면장 중에서 그 성적이 가장 우량해서 다
른 면장의 모범이 되고, 각 공과 및 역둔토 소작료 모두 항상 징수를 잘 하고 있다.
7. 과세지 겨냥도의 제작작년 과세지 겨냥도 제작에 있어서 성심으로 그 사무에 진력한 결과, 제작한 겨냥도는 확
실해서 실지(實地)에 적합하고 또 다른 면에 앞서서 완성하였다.
8. 학사(學事)산간면으로서 교통이 개발되지 않은 결과, 일반인의 지혜도 개명되지 못한 매우 보수적인 곳이므로,
어떤 일에도 역행하는 모습이니, 더욱이 신교육에 있어서는 뜻을 이에 기울이는 자가 없었다. 면장은 항상 이를 근
심하고 한사람의 통학자도 없음을 개탄하여 알선한 결과 작년에 한 사람을 보낼 수 있기에 이르렀다. 이 학생은 현
재 읍내에 기숙하고 있지만, 면장이 때때로 면장협의회 등 기타 군청에 나갈 때를 이용하여 항상 이 학생을 방문하
는 등 그 행위가 칭찬할 만하다.
9. 작년 가을 이 면에 위생조합(衛生組合)을 조직하고 헌병과 협력해 일반의 위생에 주의하는 등 크게 성과를 거두
었다.
가평군(加平郡)
사적조사서(事績調査書)
전범면장 표창자
경기도 가평군(加平郡) 군내 면장 이관영(李寬榮)
1. 면사무소는 자기 가택의 2간(間)을 분할해 그것을 충당해서 1912(대정원)년도부터 처음에 면서기 한 사람을 두
고 자기는 공금영수원을 겸하고 있음으로써 면사무를 담당하는 자는 겨우 두 사람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나날이
증가하는 사무는 더욱 복잡해졌지만 사소한 일이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시기에 따라서 처리하고, 특히 읍내면장이
므로 사고가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주야를 가리지 않고 처리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 이처럼 매우 번거롭고 바쁜
사이에 상부에 보고하는 서류를 기한을 어기지 않고 제출하는 등 다른 면에 비해 신속하였다.
2. 근검 저축은 스스로 솔선해서 근검하고, 우편저금에 예입하여 그 금액이 약 80엔에 달한다. 기타 각 이장 및 면
민(面民)으로 하여금 근로의 여가를 이용해서 적은 돈이나마 축적시키기 위해 우편 저금으로 예입시킨 인원이 329
명, 그 금액이 70엔 남짓에 이른다. 이에 근로 저축의 미풍을 함양해 장래에 더욱 발전할 형세를 이루었다.
3. 자기의 동생으로 하여금 농업실습원으로 삼아서 모범전(模範田)의 계획에 진력한 바가 있다. 다른 면의 모판의
설치, 개량벼종의 시험종과 교접, 탈곡기기계의 전습·보급을 하는 등 면민의 모범이 된 사실이 있다.
4. 종래 관행에 따라 삼림 보호에 힘써 각 이장 및 면민을 독려해서 식림(植林)과 기념수 재배의 실적을 올리고 관
림(管林) 사상을 환기시켰다.
5. 춘천(春川)가도는 2등도로이지만 개수할 시기에 이르지 않았는데 군(郡) 사업의 시행을 도와 부지를 기부하고
인부 조달을 독려하여 이미 개수한 노선의 길이가 1리(里) 남짓, 폭이 3간(間)이었다. 기타 등외도로의 수리에 태만
하지 않고 매우 도로의 면목을 일신시켰다.
6. 조세 공과 및 역둔토 소작료의 징수 성적을 양호하게 하는 것에 고심해서 군의 납세조합 설치에 찬성하고, 면민
으로 하여금 조합원이 되게 하여, 항상 납세 기간 내에 완납할 수 있었다.
7. 지난 1912(대정원)년 여름에 과세지 겨냥도를 조사·제작하는 사업이 있었다. 매우 곤란한 것에 속하였고 게다가
매우 더웠지만 능히 동분서주해서 기술원를 독려해 소정의 기한에 완성시켜 우량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8. 지금의 공립보통학교(公立普通學校)의 전신은 원래 사립가릉보통학교(私立嘉陵普通學校)라고 하며, 설립자의
뜻을 기려서 학감(學監)으로서 크게 그 직에 힘쓴데 대해서 사립학교가 변천할 때 교실의 증설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어 이 때 설립자의 일원이 되어 비용의 부족을 군내의 뜻있는 자로부터 기부를 권유할 때에 회계 담당의 임무를
띠고 알선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지금의 공립으로 인계했을 때 조금의 계산착오도 생기지 않도록 하여 그 임무를
완료하여 열심히 취학 아동의 권유를 다하는 등 그 공적이 현저했다.
9. 지난 가을에 가평위생조합(加平衛生組合) 설치할 때에 조선민을 대표해 일본인과 함께 설립에 진력하고, 올해
봄에 음료수 우물 3개소(個所)를 증설해 종래의 불결을 없애고 위생사상을 환기시킨 것이 매우 유효함이 인정된다.
이력서
경기도 가평군(加平郡) ○○면 ○○리 ○통 ○호
이○○
1876(명치9)년 ○월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