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대의 지도에서 자신의 고향 옛지도와 기록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철제목: |
지방행정구역 명칭 변경서류 * 해당 철의 내용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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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년도: | 1913년 |
기록물 유형: | 일반문서류(문서대장) |
생산기관: | 지방행정 |
소장위치: | 대전국가기록정보센터 |
공개여부: | 공개 |
관리번호: | CJA0002544 |
남양군(南陽郡)
사적조사서
남양군 음덕리(陰德里) 면장 홍○○
1.사적
(1) 면사무의 정리 - 면사무소의 체제를 갖추고 면의 각종 장부의 기장 및 손질을 게을리하지 않고 항상 정돈하고 편찬 서류에 색인과 목록을 첨부하여 정리가 완전하다. 사건 처리의 방법이 적법하고, 법령과 예규에 따라 위배되는 점이 없으며, 처리한 사건이 지체되는 바 없고, 문서 수수와 발송이 적법하며, 면·동·리 소유재산의 보관대장 정리가 완전하다. 통계에 관한 자료 조사가 정확하고, 서류 장부의 보관이 적확하며 면의 경비 지출이 적절하고 지출 증빙 서류도 정돈하였다. 면의 부과금 및 징수가 적법하여 틀린 계산을 발견할 수 없고, 현금의 수입 및 지불[受拂]을 정확히 하고 아울러 출납장부 정리가 완전하다.
(2) 근면저축 그 외 선행 양속의 장려일찍이 농사 개량과 근검저축의 필요를 주창하여 1910(명치 43)년 3월 7일(면장 취임전) 솔선하여 농사 개량과 근검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농업회라는 것을 일으켜 시작전(試作田)을 공동 경작해서 이로부터 얻은 수확물을 현금으로 바꿔서 저축하고, 또한 작년 10월 군의 장려로 석미(淅米) 저축조합 규약 준칙에 의해 즉시 이 저축 조합을 조직하여 1 조합 1회 모두 아울러 점점 성적이 양호해져서 그 인원과 저금액이 다음 표와 같다.
(3) 농사 그 외 산업의 장려 - 우선 개량 종자 즉, 조신력(早新力)을 장려하여 점차 면내 일반으로 보급하고, 다음으로 단책형(短冊形) 못자리를 장려한 결과 올해 면내 수십 개의 지역에 단책형 못자리가 조성되었다. 그 외 감자[馬鈴藷] 재배, 고구마[甘藷] 재배를 장려하고 또한 농가의 부업인 돗자리, 가마니 제조의 필요를 주창하여 면내에 보급하였다. 올해 신품종 조신력(早新力)을 교환한 양이 50석 남짓에 달했다. 이는 전부 장려한 결과이다.
(4) 산림의 보호와 식수의 장려식림이 최급무인 것을 깨닫고 이 면 동양동(東陽洞)의 선복산(船復山)과 이 동 하제(河堤)에 있는 국유 삼림이 합계 5정 5단 2무 8보를 이 동민에게 오랜 기간 벌채 금지(禁養)한 관계도 있어, 이 때 동 소유로서 더욱 완전하게 조림한다는 긴요한 사정을 설명하고 이를 계획하여 현재 양여(讓與)를 출원 중이다.
(5) 도로 교량의 수리와 개선교통의 완전과 개선을 열심히 하여 작년 수원~남양간 3등도로 수리 시에 면민을 독려하여 부역을 동원하고, 특히 힘써 종사하게 하여 준공에 노력하였다.
(6) 조세공과와 역둔토 소작료의 징수납세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없음을 면내 일반에 항상 설파하고 그 완납에 힘써 작년 납세 시기에 군내 다른 면에 솔선하여 완납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역둔토 소작료의 징수 또한 정체하는 일 없이 납기일 내에 완납한 것은 작년 말 이 군의 납세 성적이 상위에 오른 원인이 되었다.
(7) 과세지 겨냥도의 제작본인은 일찍이 측량학을 배워 토지 측량 면허장을 받은 자로서, 측량 제도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바이다. 그리하여 작년 겨냥도를 작성할 때에는 주가 되어 그 임무를 맡아 다른 면에 솔선하여 모범적인 작성으로 신속히 완성하여 다른 면이 이것을 본받아 완전한 작성을 하였다.
(8) 학사국민 교육을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면민에게 설명하고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을 권유, 장려하여 점차 학생이 증가함과 동시에 부형 또한 교육의 필요 불가결함을 자각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남양 공립 보통학교의 성적이 좋아진 것은 면장 등이 애써 이룬 것이다.
(9) 위생을 중시하여 읍내 청결을 주창하는 한편 모범을 면사무소에서 보임으로써 점차 면민에 미쳐, 작년 11월말 읍내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조선인이 합동하여 위생 조합을 조직하고 주로 먼저 공중 위생에 힘써 점차 개인위생까지 미친 결과, 읍내에서 조선인이 경영하는 공중목욕탕(洗湯) 영업자 1호(戶)를 배출하기에 이르렀는데, 이것이 얼마나 개인위생의 사상을 발달시킨 힘이었는지 상상할 수 있다.
(10) 이외 참고 사항본인은 항상 꾸밈이 없음을 자랑으로 하고 능히 분수를 지키고 신분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경제적 두뇌를 가져 수입과 지출에 착안하였고, 일찍이 1번이라도 술집에 출입하는 법이 없었다. 재물에 여유가 생길 때는 공공사업에 투자하는 등 조선인으로써 보기 힘든 인물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