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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뉴스1

국가기록원-세종시 상생협력 협약 체결

중앙과 지방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대통령기록관 전경 이미지
국가기록원과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5일(화)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양 기관의 ‘상생협력 협약’을 5일(화)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기록관이 시민에게 개방된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세종시를 문화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협약으로 대통령기록관과 세종시 간에 전시, 관광·홍보, 일반 행정 등 3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회의를 통해 ①「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특별전 공동전시 개최, ② 대통령기록관을 포함한 세종시 시티투어 코스 등 상설 관광코스 개발, ③ 세종시 일자리 창출 지원 등 8개의 세부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대통령기록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소수자 초청 견학 프로그램’을 우선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인근지역의 문화·복지센터,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설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기록물처리실 등 보존복원 시설을 관람하고 있는 협약식 참석 내빈들 이미지1
기록물처리실 등 보존복원 시설을 관람하고 있는 협약식 참석 내빈들 이미지2기록물처리실 등 보존복원 시설을 관람하고 있는 협약식 참석 내빈들 이미지3
국가기록원과 세종특별자기록물처리실 등 보존복원 시설을 관람하고 있는 협약식 참석 내빈들

대통령기록관과 세종시 관계자는 협약식 후 다양한 물질로 만들어진 기록물들을 과학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꾸며진 대통령기록관의 기록물처리실을 관람하고, 세종지역의 민간 기록물이나 유물의 보존·복원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중앙과 지방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양 기관의 발전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행정기관의 노력이 바르게 전달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관계의 유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상호 협의를 약속했다.

짧은뉴스2

알아 두면 편리한 기록정책, 넷띠가 알린다!

제10기 온라인 서포터즈 나라기록넷띠 발대식 개최

제10기 나라기록넷띠 기념사진
4월 6일 오후 2시 대전기록관에서 제10기 나라기록넷띠(이하 넷띠) 발대식을 갖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국민생활 속 기록정책을 소개할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 홍보대사인 온라인 서포터즈 「나라기록넷띠」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가기록원은 6일 오후 2시 대전기록관에서 제10기 나라기록넷띠(이하 넷띠) 발대식을 갖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온라인 서포터즈는 기록 관련학과 대학생 · 대학원생을 비롯해 웹툰 작가 · 영상전문가 · 파워블로거,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반 국민들로 구성돼 파급력과 대중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넷띠는 인터넷 카페 · 블로그 · 트위터 ·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국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각종 기록 관련제도를 소개하고, 오는 9월에 열리는 “2016년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서울총회” 등을 비롯한 주요행사를 알림으로서 국민생활 속에 기록문화가 확산 ·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10기 나라기록넷띠 위촉장 전달 이미지1제10기 나라기록넷띠 위촉장 전달 이미지2
나라기록넷띠는 기록 관련학과 대학생 · 대학원생을 비롯해 웹툰 작가 · 영상전문가 · 파워블로거,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반 국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10기 나라기록넷띠 홍보물을 들고 있는 사진

제10기 넷띠로 활동하는 김경태 씨(충남대학교 학생)은 “국가기록원에서 일반국민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직접 알린다는 자부심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9월에 열리는 ICA 서울총회에 참여해 외국의 기록문화를 접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넷띠들은 이외에도 정부3.0의 일환인 지적관련 기록물 원문서비스 확대, 주요 기록콘텐츠 구축, 기록사랑 전국백일장, 기록관리포럼, 각종 기획전시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본인의 블로그나 SNS 활동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려주는 등 기록관리의 친절한 이웃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 홍보대사로서 국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가기록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게 하고, 우리의 소중하고 우수한 기록문화를 직접 느끼고, 향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짧은뉴스3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 · 복제 처리지원 서비스

복원작업 모습
「고려대학교 학보」(4·18 특집호) 복원작업 모습
1「4.19의거 관련 신문(1960년) 등」(소장처:고려대학교박물관, 2011년 복원·복제 지원)

고려대학교에서 의뢰한 「고려대학교 학보」(4·18 특집호)와 「4·18 의거 고대본교 부상학생 현황 초안」은 4·19 당시 현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다.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1960년 5월 3일) 복원 전후 모습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 복원 전 이미지
<복원 전>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 복원 후 이미지
<복원 후>(크기:78.1*54.6cm)

「고려대학교 학보」는 신문형태로 당시 고려대 4·18의거에 대한 특집호로 4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기사를 비롯해 ‘기성세대는 각성하라’고 외치며 인촌동상 앞을 출발한 시위경위, 4·18당시 종로4가에서 발생한 ‘고려대 학생 기습사건’ 대한 상황, 당시 국문과 교수였던 조지훈 시인의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등을 싣고 있다.

「4·18 부상학생 현황 명부」 복원 전후 모습
4·18 부상학생 현황 명부 복원 전 이미지1
4·18 부상학생 현황 명부 복원 전 이미지2
<복원 전>
4·18 부상학생 현황 명부 복원 후 이미지1
4·18 부상학생 현황 명부 복원 후 이미지2
<복원 후>(크기:17.5*25.8cm)

또한 문서형태의 ‘부상자현황’은 4월 18일에 있었던 ‘고려대 학생 기습사건’으로 시위 과정에서 부상당한 40여명에 대해 학과, 학년, 이름, 장소, 부상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에는 피해자들이 벽돌이나 쇠몽둥이로 어깨, 머리, 전신 등을 구타당한 내용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1960년 5월 3일) 복제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 원본 이미지
<원본>
4·18 특집호 고려대학교 학보 복제본 이미지
<복제본>(크기:78.1*54.6cm)

「고려대학교 학보」의 경우 보존성이 취약한 신문용지에 인쇄된 상태로, 신문이 발행된 지 52년이 경과하여, 기록물 상태는 산성화되고 바스러짐이 심해, 그대로 둘 경우 원본 훼손이 우려되어 보존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러한 훼손 상태를 고려하여, 신문용지의 오염제거, 찢긴 부분의 접합 등 복원 등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복원처리가 완료된 기록물 중 신문 형태의 기록물은 초음파를 이용한 봉합처리 기법을 이용(Ultrasonic Encapsulation : 보존용 필름사이에 기록물을 넣고 초음파로 봉합하는 기법)하여 보존할 수 있게 하여 향후, 공기중과의 접촉으로 인한 산화 등을 예방하였다. 문서 형태의 경우 향후 보존관리에 용이하도록 보존 매트를 제작하여 보존성을 높였으며, 복원된 기록물은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복제본을 제작하였다.

‘4·19 관련 기록물’ 복원처리 과정
  1. 01건식 크리닝 중인 기록물 이미지
    <건식 크리닝>
  2. 02결실부 보강 중인 기록물 이미지
    <결실부 보강>
  3. 03건조 중인 기록물 이미지
    <건조>
  4. 04재단 중인 기록물 이미지
    <재단>
  5. 05보존용 필름 봉합 처리 중인 기록물 이미지
    <보존용 필름 봉합 (Ultrasonic Encapsulation) 처리>
  6. 06보존 매트 제작된 기록물 이미지
    <보존 매트 제작>
2「총기(1951~60년) 및 법의학 감정서(1947~55년)」(소장처:국립과학수사연구소, 2009년 복제 지원)
복제본 제작 모습
복제본 제작 모습

총기감정서(3권, 1951~60년)는 우리나라 과학수사와 관련된 최초의 감정서이다. 법의학 감정에 관한 서류(2권, 1947~55년)는 현대적 감정서의 요건을 갖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명칭이 들어간 최초의 법의학 감정서로서 우리나라 과학수사 감정의 효시를 보여주는 중요 기록물이다.

총기감정서는 다수의 사진이 기록물 내지에 부착되어 있었기에 원본 사진 스캐닝 후 원본 색감과 맞게 보정하여 인화지에 출력하여 부착하였고, 기록물에 대해서는 고해상도 스캐닝 후 편집·보정 작업을 거쳐 원본과 유사한 재질과 두께에 맞는 종이에 디지털 등사 인쇄 및 잉크젯 출력인쇄를 실시하였다. 인쇄 후, 원본 크기에 맞게 재단, 제책·제본을 실시하였으며, 변색 및 얼룩, 마모, 구김 등 훼손된 부분도 외형재현을 실시하여 원본과 유사한 복제본을 제작하였다.

총기감정서 원본과 복제본
총기감정서 원본 이미지
<원본>
총기감정서 복제본 이미지
<복제본>(크기:27*19cm)
「법의학감정에 관한 서류」 원본과 복제본
법의학감정에 관한 서류 원본 이미지
<원본>
법의학감정에 관한 서류 복제본 이미지
<복제본>(크기:27*19cm)
‘총기감정서 및 법의학감정에 관한 서류’ 복제본 제작 과정
  1. ① 원본기록물 상태조사 및 사진촬영
  2. ② 전처리 : 훼손 심할 경우 부분 수선
  3. ③ 스캐닝 : 원본 고해상도 (600dpi)
  4. ④ 색보정 및 편집 : 이미지 편집 및 얼룩제거 등
        인쇄할 종이에 색상 보정(補整)및 편집
  5. ⑤ 특성별 출력 인쇄 실험 : 원본 특성에 맞는 유사
        재질의 종이에 디지털 등사 인쇄 및 잉크젯 출력
        인쇄(사진은 인화지에 출력인쇄)
  6. ⑥ 원본색과 맞게 최종인쇄
  7. ⑦ 천연염료(오리나무열매)로 천연염색 및 색상 재현
  8. ⑧ 재단 및 제책
  9. ⑨ 외형재현 : 질감 표현 등 원본 외형 재현 효과처리
        (얼룩, 마모, 구김 등 재현)
  10. ⑩ 결과물 촬영 후 완성
        - 최종 복제본 사진촬영(원본과 동시촬영)
기초수선 모습스캐닝 모습
<훼손된 부분 기초수선 및 스캐닝>
원본기록물 편집 모습보정 디지털 등사인쇄 모습1보정 디지털 등사인쇄 모습2잉크젯 출력 모습
<원본기록물 편집 및 보정 디지털 등사인쇄,
잉크젯 출력 인쇄>
천염염료로 염색 및 색상 재현 모습
<천염염료로 염색 및
색상 재현>
재단 및 제책 모습
<재단 및 제책>
외형 재현 작업 모습표지 질감 표현 작업 모습
<외형 재현 및 표지 질감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