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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뉴스1

우리 기록문화 전 세계 알릴 좋은 기회 최선 노력 당부

11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국가기록원 방문 당면 현안 점검, 직원 격려

국가기록원을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미지
국가기록원을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가기록원을 방문하여 업무보고 및 당면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16 세계기록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주요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홍윤식 장관은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으로부터 주요 업무계획 및 2016 세계기록총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총회는 세계기록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최신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진 기록관리시스템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들에게는 기록문화강국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간부문의 기록도 수집하고 보존하여 미래 정보자원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와 제도를 정비하고, 전 세계 저개발국가의 희망이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훼손되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새마을운동 기록물 컬렉션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전기록관 순시 모습
대전기록관 순시 모습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이어 대전기록관으로 자리를 옮긴 홍윤식 장관은 서울·부산·대전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이용하여 어린 학생들이 역사와 기록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학습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줄 것과 소장 기록물의 철저한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주문하였다.

대통령기록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국정 최고의 기록물인 대통령 기록물의 보존·복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관련 기술 추이를 잘 분석·보완하고 전문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짧은뉴스2

국가기록원, 자신들의 기록을 기록하다!

작년 한 해 주요 활동을 기록한  『2015 국가기록백서』  발간

2015 국가기록백서
2015 국가기록백서 표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2015년 한 해 동안 국가기록원의 주요 행적을 기록한『2015 국가기록백서』를 발간하였다. 국가기록원은 중앙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주요 활동을 정리하여 국가기록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기록관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국가기록 정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국가기록 백서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2015 국가기록백서』는 국가기록원의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주요 업무를 주제로 한 주요 핵심과제 34편,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사례를 담은 서비스 우수사례·미담사례 8편 등 총 42개 원고를 수록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국제적 표준의 대통령기록관 신청사(세종특별자치시) 준공 및 이전, 조선왕조실록 전용서고 구축 및 환안의식,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된 표준전자문서 이관, ‘2016 ICA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와 광복 70년·지방자치 20년 기획 기록콘텐츠 개발, 국가 주요 기록물의 수집·복원 등 기록물 관리의 저변확대에 대한 내용을 들 수 있다.

특히 대내외적 기록정보 활용 미담으로 소개하고 있는 국유지였던 장흥군 청사부지가 장흥군으로 무상 양여되어 장흥군민들의 소유가 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기록자료 제공과 외국인 연구자들에게 한국 전직대통령에 대한 학위 논문 및 학술 연구에 필요한 관련 자료 제공 등은 기록정보서비스 기관으로서의 국가기록원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이번에 발간한 『2015 국가기록백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기록관리 유관기관 등 180여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가기록원 누리집(홈페이지, www.archives.go.kr)에도 25일(월)부터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이 선진적인 기록물관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1년간의 노력을 기록한 이 백서가 기록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기록관리 담당자들과 관련 분야 연구자 등 기록관리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짧은뉴스3

대한민국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체험기회 제공

대통령기록관-세종특별자치시 선관위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사진
청소년들에게 미래 리더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과 세종시 선관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과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3일 대통령기록관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과 진종호 세종시선관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리더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통령기록물을 통한 대통령의 리더십 체험 교실 운영  민주주의 선거교실 운영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등이다.
특히, 대통령기록관과 세종시선관위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게 될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가 아닌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종시선관위가 보유하고 있는 투표용지 발급기 등 투·개표 장비를 대통령기록관 체험학습장에 설치하고, ‘민주주의 선거교실’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선거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이들 선거장비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대통령 리더십을 체험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가르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짧은뉴스4

기록물 복원 · 복제, 이렇게 하고 있어요!

복원과정 모습
1 「지도구역일람도(1936년)」(소장처:독립기념관, 2012년 복원 지원)
지역구역열람 복원 전 이미지
복원 전
지역구역열람 복원 후  이미지
복원 후(크기:109.8*79.1cm)

「지도구역일람도」(1936년)는 일본 정부의 지도 제작 기관인 육군 참모본부 직속 육지측량부가 제작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연합국이 독도를 우리나라 영토로 인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지도이다. 일본의 점령 지역이었던 조선과 대만, 북해도 등을 구역별로 표기하고 있다. 특히 조선구역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함께 정확히 표기하고, 조선구역과 일본구역을 구분하는 선을 굵게 그려놓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인정한 핵심적 기록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 지도들은 당초 보존성이 취약한 펄프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접혀진 부분 등에는 비닐테잎을 붙여 놓았고, 또 중요 부분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 원본 훼손이 매우 심한 상태에 있었다. 오염물을 제거한 후, 찢긴 부분의 보강 및 접합 등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복원처리가 완료된 기록물은 초음파 봉합처리를 통해서 보존하였다.

‘지도구역일람도’ 복원처리 과정
  1. 01상태조사 - pH측정하는 모습
    <상태조사 - pH측정>
  2. 02건식 크리닝하는 모습
    <건식 크리닝>
  3. 03테이프 제거하는 모습
    <테이프 제거>
  4. 04결실부 보강하는 모습
    <결실부 보강>
  5. 05배접하는 모습
    <배접>
  6. 06보존 매트 제작하는 모습
    <보존 매트 제작>
2「대한전도(1899년)」(소장처:독립기념관, 2012년 복원 지원)
대한전도 복원 전 이미지
복원 전
대한전도복원 후  이미지
복원 후(크기:40*28.1cm)

「대한전도」(1899)는 대한제국 학부편집국에서 간행한 조선전도이다. 1896년 개편된 행정구역이 망라되어있다. 우리의 전통적 지도제작기법과 서양의 근대적 지도기법이 혼재된 과도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지도에는 경위선이 그려져 있는데, 경도선은 중국을 기준으로 한 편동도수(偏東度數)를 기초로 하였다. 이 지도에는 울진과 평해 사이 동쪽바다에 울릉도가 그려져 있으며, 울릉도 오른쪽에 우산도와 아랫쪽에 작은 섬들이 표시되어 있다. 복원 작업 후 원본을 복제하여 전시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였고, 마이크로필름 촬영, 디지털 스캐닝 등을 통해서 후대 기록유산으로 영구보존이 가능토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