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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뉴스1

우리 시대의 변화상, 기록으로 만나다

가족계획, 문명퇴치 등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60여 개 주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 서비스 메인 화면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 서비스 메인 화면

버스 안내양, 우량아 선발대회, 문맹퇴치운동…….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4∼50년 전 우리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지난 수 십년 동안 급속하게 변화·발전해 온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을 통해 만나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15일부터 누리집(http://www.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국가기록원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3개 주제의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개발·서비스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60개 주제를 추가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13년 30개, ’14년 43개, ’15년 70개, ’16년 60개 등 총 203개 주제 서비스

2016년에는 사회·문화의 변화, 경제 성장, 교육 등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7개 분야로 나누어 주제를 선정하였다. 사회 분야는 가족계획, 버스안내양 등 11개, 생활 분야는 명절, 운동회 등 9개, 문화·예술 분야는 무령왕릉, 크리스마스 등 7개, 관광·체육 분야는 씨름, 중문관광단지 등 9개, 보건·안전 분야는 헌혈, 예방접종 등 4개, 산업·경제 분야는 국토건설단, 전통시장 등 14개, 교육 분야는 교복, 문맹퇴치운동 등 6개 주제이다.

각 주제는 내용 서술 및 주요 기록 이미지, 관련 기록 목록 및 원문, 연계정보(유관 콘텐츠, 국정분야별 주제콘텐츠, 기록물 기술(記述)) 등 종합적·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제별 내용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전문 작가가 집필했으며, 주제별로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1,124건)과 연계정보(188건)를 함께 제공해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문명퇴치 관련기록물 썸네일
문명퇴치 :
대학생 농촌 문맹퇴치 계몽 활동(1962년)
우량아 선발대회 관련기록물 썸네일
우량아 선발대회 :
우량아 표창식 표창어린이와 어머니 모습
(1959년)
크리스마스 관련기록물 썸네일
크리스마스 :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하는 사람들(1964년)

이번 콘텐츠에서 흥미 있는 주제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명절’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 추석에 대한 변천 과정과 음력설을 금지했던 시절의 이야기, 서울역에 넘치는 귀성객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복’은 학생들의 교복 입은 모습과 자율화를 거쳐 디자인과 기능이 진화된 현재의 교복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한 교복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가족계획’은 어려웠던 시절 추진되었던 출산 억제정책에서 현재의 출산 장려정책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지금은 자취를 감춘 농촌 문맹퇴치 교육에 모인 부녀자들, 제복과 모자를 쓰고 마이크를 든 고속버스 안내양, 소풍 가서 수건돌리기에 신난 학생들, 우량아 선발대회에 뽑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 모습을 담고 있는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이 콘텐츠가 우리 시대의 사회·생활사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짧은뉴스2

대통령기록물 보존․서비스 위해 중앙-지자체 ‘맞손’

청남대 대통령기록물 보존관리 체계 선진화 및 수준 높은 서비스 기대

기념촬영 모습
기록물 보존․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충청북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모습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대통령기록물의 보존을 강화하고 양질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통한 중앙과 지방간 적극적 행정 협업을 실천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충청북도 청남대에 대여 중인 대통령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국가기록원은 선진 기록행정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충청북도는 대통령기록물의 보존․전시․연구․교육 등에 대한 역할 강화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대통령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국가기록원은 관련 기술의 지원, 충청북도는 안전한 보존을 위한 관리조건의 구비, ② 대통령기록물 공동기획전 및 순회전시회 개최, ③ 양 기관의 정기간행물, 기록물 등 자료 및 정보 교환, ④ 공통 관심사에 대한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수행, ⑤ 양 기관 관람객의 교차 방문을 위한 협조, 홍보 및 지원

관계자들 이미지관계자들 이미지
청남대 본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통령기록물을 관람하고 있는 이상진 원장과 국가기록원 관계자들

이 날 협약식에서 양측 기관은 2003년 4월 18일 청와대로부터 관리 전환된 대통령기록물의 보존 상태를 시찰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잠재적 문화유산인 대통령기록물의 보존성이 향상되어, 대통령기록물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꿈을, 국민에게는 가깝게 대통령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통령기록물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고 공동기획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청남대가 온 국민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대통령 기록문화의 산실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짧은뉴스3

초·중·고등학생 대상, 체험학습 수기 및 방문 소감 공모

대통령기록관, ‘견학·진로체험학습’ 수기 공모전 개최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6년 1월 14일 세종청사 개관 이후, 대통령기록관은 기록문화체험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자유학기제 및 특별활동과 연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대통령기록관은 수기공모전을 통해 그간 견학·진로체험학습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수기 공모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의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신의 경험담이나 의견 및 참가 후기 등을 작성하여, 11월 3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및 이메일(poohgom5@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16일 대통령기록관 누리집(http://www.pa.go.kr)에 게시되며, 최우수상(3명)을 비롯하여 우수상(5명), 장려상(10명) 등 모두 18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원고작성 등 자세한 사항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록문화 관련 특강 모습
기록문화 관련 특강 모습
만들기 체험 모습
만들기 체험 모습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전시관 관람 모습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수기공모를 통해 운영 효과 및 개선사항을 반영한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대통령기록과 기록관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