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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2017년 10월 세계의 기록속으로

01코스타리카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산호세에서 MOU 체결
  • 코스타리카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MOU 체결

    코스타리카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MOU 체결

지난 7월 27일, 1만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극복하고 코스타리카와 대한민국 양국의 국가기록원이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MOU를 코스타리카 국가기록원에서 체결하였다. 체결식에는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을 대신하여 두 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MOU의 목적은 ‘기록물, 기록관리, 기록관리 행사, 기록관리 담당 교육훈련의 영역에 관련된 경험, 지식과 정보의 교류’이다. 이외에도 차후 출판물과 기록물 교환, 그리고 공동 교육훈련 등의 가능성도 논의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비르히니아 차콘 아리아스(Virginia Chacon Arias) 원장이 한국 국가기록원 대표단을 맞이하여 시설 견학을 함께 하였다. 여러 분야가 논의된 가운데, 코스타리카 국가기록원은 기관 활동 및 업무, 중미 지역 내에서의 역할, 그리고 코스타리카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소개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국가기록원 김정숙 기록연구관이 기관을 대표하여 중미 지역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한국 국가기록원의 시스템을 알리고, MOU에 명시된 분야들을 토대로 세부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양국 국가기록원 간의 MOU 체결은 2017 중미 공공행정협력 포럼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02세르비아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서울에서 MOU 체결
  • 한-세르비아, MOU 체결식 참가자들

    한-세르비아, MOU 체결식 참가자들

지난 9월,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의 초청으로 세르비아 정부는 국가기록원, 문화부, 그리고 행정자치부 직원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한국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9월 18일, 세르비아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은 MOU를 체결하였다. 본 MOU는 기록관리 관련 활동, 전문가 초청 및 세미나 참가, 기록물 수집 및 교환, 그리고 출판물, 공동 학술회의, 공동 전시 등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세르비아 국가기록원 대표단은 류빙카 스코드리치 부원장을 비롯하여 슬라비카 솔로문 국장, 베라 필리포비치 기록관리 고문, 페타 로시츠 기록연구관, 알렉산드라 야노세브 IT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에서 마련한 디지털 아카이브 국제워크숍에 참석하여, 한국 국가기록원의 업무, 전자기록관리 경험 등에 대해 배웠다. 또한, 세르비아 국가기록원 전문가들은 한국에 세르비아의 업무와 경험에 대해 공유하였다.

문화부와 행정자치부 대표단은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기조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과 업무협의를 하였고, 스코드리치 부원장은 기록원 간의 업무협의를 주도하였다.

03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 소식
FAN

2017년 10월 3일, 에릭 친(Eric Chin) 국가기록원장 포럼(FAN) 의장은 싱가포르 정부 내 직무 변경으로 인한 의장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데이빗 프리커(David Fricker) ICA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ICA를 대표하여 그간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FAN, 집행이사회, 그리고 프로그램위원회(PCOM)에 위원으로 모두 참여했던 친 의장의 빈자리가 크겠지만, 그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며, 앞으로도 계속 ICA 활동에 참여해주길 부탁하였다.

지속성 확보 및 11월에 있을 멕시코 연례회의에서 개최될 FAN 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프리커 의장은 영국 국가기록원(TNA) 제프 제임스(Jeff James) 원장을 임시 FAN 의장으로 선임하였다. 정식 의장 선거는 2018년에 예정되어 있다. 제임스 원장은 넓은 지식과 상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FAN 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임스 의장은 임시 의장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집행이사회와 PCOM에도 참여하게 되며, 그의 전문성과 경험은 ICA의 운영과 전략적 방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회의

ICA 사무국은 ICA 라틴아메리카협회(ALA-ICA)와 수시로 멕시코 지진 상황에 대해 연락을 해오고 있다. 다행히 이번 ICA 연례회의가 개최될 멕시코 국가기록원과 회의장 건물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기록원 직원 또한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멕시코 국가기록원 직원들은 멕시코 공무원 중 1순위로 업무에 복귀하여 연례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도 업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

연례회의는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며, 지진으로 인한 업무중단을 고려하여 사전등록(Early-bird) 기간이 10월 20일까지 연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