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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단신

2017년 12월 동정 및 단신

동정 이소연 원장, 유관기관과 기록관리 협력방안 논의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오른쪽)과 홍계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장

이소연 신임 국가기록원장은 15일 한국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과 한국국가기록연구원을 방문하여 기록관리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같은 날 17개 시도 중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선도적으로 설립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를 방문하여 '서울기록원' 건립 현황을 청취하고, 국가기록원이 '서울기록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 이소연 국가기록원장과 이승휘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오른쪽)

  •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서울기록원 건립 현황 소개

단신1민간기록조사위원 한 자리에 모여 교류
  • 2017 민간기록조사위원 협의회(12.20.)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20일 대전기록관에서 제3기 민간기록조사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민간기록조사위원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민간기록조사위원은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 소장 주요 기록물의 소재정보를 조사하거나 발굴하여 국가기록원이 이를 보존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6년 세계기록총회가 열린 코엑스에서 열린 발대식 이후 제3기 민간기록조사위원들이 두 번째로 모인 자리이며, 조사위원들의 적극적 조사활동과 기록관리 인식 제고, 상호간 교류 확대 등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이 자리에서 우장춘 박사 나팔꽃 연구 기록물, 역대 동계올림픽 참가기록, 1공화국 국무회의 비망록 등 2017년 민간기록물 수집현황을 공유하였고, 2018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대비하여 일제강점기 민간기록물 발굴을 독려하겠다는 수집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2018년부터 조사위원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수 조사위원에게 활동등급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운영방식에 대해서 알렸다.

  • 민간기록물 수집현황 공유

  • 대전기록관 시설 견학

이후 협의회가 개최된 대전기록관에서 전시 중인 기획전시 “기록, 세상을 바꾸는 힘!”, 서고 등 시설견학을 통해 민간기록물의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조사위원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타 지역 조사위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교류하며, 민간기록물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단신2 그때 그 시절 문화영화를 아시나요?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7일부터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가 제공하는 기록물은 총 150건으로, 1950년대에 국립영화제작소가 생산한 문화영화 66편과 제작계획서 등 관련 기록물 84건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영화는 문화‧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된 기록영화이다. 주로 상업영화와 함께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 상영이 중단될 때까지 다양한 사회‧생활모습이 담겨 있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상기하자 6.25

  • 약진 10년 : 농·축·수산업과 교통

1950년대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 재건을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모은 시기로, 이 시기에 제작된 문화영화에는 당시의 고난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6.25전쟁 중국군의 개입으로 인한 흥남철수작전, 1.4 후퇴로 엄동설한에 한강의 얼음판을 걷는 피난민 행렬과 기차 지붕 위에 몸을 싣고 남쪽으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한편, 전후 복구된 서울거리를 다니는 전차, 우리 손으로 만든 시발자동차, 국내‧국제 여객기 운항 모습, 해외 원조로 건설된 충주비료공장, 문경시멘트공장, 인천판유리공장 모습,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의 자립생활 등에서는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려는 우리 국민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가정교도원

  •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또한, 의‧식‧주 등 가정생활 개선을 위한 계몽적 성격의 문화영화에서는 1950년대 일반 국민들의 생활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수동식 세탁기, 아기 옷, 이유식, 개량부엌 만드는 방법, 잡곡밥과 식빵 장려, 위생적인 우물을 파는 방법 등은 오늘날 보기 힘든 흥미로운 장면이다.

  • 내 강산 좋을시고(장소팔, 고춘자 출연)

  • 쥐를 잡자 홍보만화

이외에도 1950년대 문화영화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제작되어 시대상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강냉이와 감자로 겨울을 나고, 나무스키를 타고 등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대관령의 겨울 풍경, 해학과 풍자를 담아 국민들에게 웃음을 안겨 준 장소팔, 고춘자의 만담은 그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1926년 장례식 장면을 편집한 영상, 최승희의 수제자이자 부채춤의 창무자인 김백봉 여사의 공연 영상, 1909년 건립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던 창경궁(당시 창경원) 식물원의 1959년 모습, 쥐잡기 홍보만화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올해에는 1950년대 문화영화를 서비스하는 데 이어, 2018년에는 1960년대 문화영화를 서비스하는 등 2021년까지 연차별로 문화영화 콘텐츠를 구축‧ 제공할 예정이다.

단신3기록으로 살펴 본 교통과 교육의 변화상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 교통편 및 교육편 발간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 교통편 및 교육편 표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정부수립 이후 우리나라 육상교통과 교육 정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Ⅳ(교통편)」와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Ⅴ(교육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 중 교통정책과 교육정책 관련 문서를 선별·정리하여 해설집 형태로 만든 것이다.

‘교통편’ 책자에는 총 76건, ‘교육편’ 책자에는 총 81건의 문서가 수록되어 있으며, 교통 및 교육정책 추진과정의 시대적 배경, 의미, 성과 등이 소개되어 있다. 문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내용서술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담당했다.

  • 교통편 집필진 : 강연수, 조한선, 문진수 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 교육편 집필진 : 최광만, 박수정 교수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책자의 체제는 교통과 교육정책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전체총설, 세부주제별 개요 및 기록물 해설로 되어 있다. ‘교통편’은 3개 세부주제(‘교통정책’, ‘도로교통’, ‘철도교통’)를 대상으로 하여, 교통안전 및 교통환경 개선, 도로계획 및 건설, 일반철도 및 도시철도 관련 법령 내용과 중장기계획을 기록물과 연계하여 보여주고 있다.

‘교육편’은 세부주제를 4개(‘교육 관련 법령 및 교육개혁’,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유아교육·특수교육’)로 분류하고, 「교육법」을 비롯한 교육 관련 기본법령 제·개정, 초·중등교육의 확대와 내실화, 고등교육의 기반 조성 및 정비, 문맹퇴치 및 개방대학 설립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에는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연표와 함께 제시해, 우리나라 교통 및 교육 풍경을 시대별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경인선 개통식(1899) 【교통편】

  • 서울지하철 공사현장(1971) 【교통편】

교통과 관련해서는 1899년 최초의 철도 개통식(경인선)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과 1969년 청계천 고가도로 모습, 1970년 경부고속도로 및 1971년 서울지하철 건설현장 광경 등 옛 시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 피난시절 초등학교 수업(1950) 【교육편】

  • 대학입시 원서접수(1992) 【교육편】

교육과 관련해서는 1950년 피난시절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모습과 1962년 대학생들의 농촌문맹퇴치 계몽활동 모습, 1969년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 실시에 따른 중학교 배정 추첨 광경, 1992년 대학입시 원서접수 현장 등을 볼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해설집을 중앙부처, 국·공립 공공도서관, 교통·교육 관련 학회 및 단체 등에 배포하고,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vies.go.kr)에도 게시하여 누구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신4 기록실무원 연찬회 개최, 국가기록원장과의 대화
  • 기록실무원 연찬회 1(12.21.)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1일 오후 서울, 대전, 세종, 부산 등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록실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실무원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기록실무원은 국가기록원에서 기록물 등록‧정리, 정수‧상태점검, 제본, 스캐닝, 시청각, M/F제작, 복원복제, 열람 등의 기록물관리 실무에 투입되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이번 연찬회는 기록관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록실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국가기록원 공무원과 기록실무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연찬회에 참석한 이들은 「국가기록원에 바란다」코너에서 각자의 인사고충이나 업무개선 또는 처우개선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포스트잇에 담아 국가기록원에 전달하였고, 「1분 마이크」 코너에서도 “평상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달라.”는 등의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즉시 카톡을 통하여 1대1로 소통하자"는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의 답변에 모두들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이밖에도 내년도 인사이동, 임금인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었으며, ‘서로가 국가기록원 직원으로서 우애를 돈독히 하자’는 다짐을 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 국가기록원에 바란다

  • 국가기록원장과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