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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식

2018년 9월 국내·외 기록소식

01 전주시민 추억 담긴 축제 기록물을 찾습니다!
  • 제10회 전국기록인대회 개최 안내

전주시는 ‘전주, 축제의 기록 - 당신의 기억 속 전주의 축제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제5회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집 대상 기록물은 전주를 중심으로 진행된 축제, 행사, 놀이 관련 자료와 ‘전주’와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근현대 자료이다. 수집 기록물 유형은 사진과 동영상 등의 시청각류, 족보와 일기 등 문서류, 박물류(생활물품, 기념품), 기타박물류까지 다양하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전주시민의 날 △풍남제(민속난장 포함) △한국의 3대 명절 ‘단오’ 등 각종 시민 행사 기록물을 수집한다. 또, 축제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소리축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등 축제 관련 초기자료와 지금은 사라진 꽃상여 축제와 석전놀이(돌싸움) 및 마을 대표 축제 전주기접놀이, 정월대보름놀이 자료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기록물을 감정평가단 심사를 통해 ‘축제’ 부문 대상(꽃심상) 1명과 ‘전주’ 부문 특별상 1명을 포함한 입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hm0507@korea.kr)로 접수하거나, 전주시 총무과(063-281-2268, 5087)로 해당 기록물과 함께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전주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발굴해 소중한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는 전주정신의숲(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또한, 향후에도 ‘전주의 상징(미원탑, 전주역)’, ‘전주의 생활(시장, 마을)’ 등 세부 주제를 선정해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추진, 전주 관련 역사 콘텐츠를 연차적으로 수집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기록물 수집공모전과 관련하여 “기록의 힘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내는데 있다”라며 “전주라는 도시의 기록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기증해준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전주의 인문학적 자산이 더욱 풍성해져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 노르웨이 기록전문가협회(NA): 기록관리법 개정
  • 제10회 전국기록인대회 개최 안내

노르웨이 기록전문가협회(NA) 회원들은 요즘 무척 바쁘다. 지난 몇 년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해 온 기록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제출기한이 2019년 3월 1일로 다가왔기 대문이다.

현재의 「기록관리에 관한 법률」은 1999년에 의회가 관련 법령 및 규정("공공기록물에 관한 규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대한 추가 기술 및 기록 보존 요건에 관한 규정")을 승인하면서 발효되었는데, 처음 논의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술 및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는 기록관리 영역에 영향을 미쳐왔다. 디지털 생활로의 전환은 공공 서비스와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을 요구했다. 기록 관리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었다.

2016년 문화부가 청문회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개정 절차가 시작되었다. 약 150건의 의견 및 토론 조정을 접수 및 처리한 후, 의회는 12월 말에 업데이트된 버전을 승인했으며, 우리는 새로운 일련의 규정으로 2018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새롭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다. 여전히 규정을 현대화하고 디지털화 할 필요성은 매우 크다.

현재 NA는 기록관리법위원회(Archives Act Committee)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위원회에 출석하여 1번 직접 설명하고, 2건의 서면 의견을 제출했으며, 몇 가지 명확한 후속 조치를 취했다. 우리의 의견은 작년 노르웨이를 돌며 모든 회원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이다. 그 목표는 현행법에 대한 경험을 수렴하고 수정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듣는 것이었다.

협회(NA) 의견의 주요 포인트

  • 법안이 기술에 중립적인 것은 결정적인 요소이다.
  • 어제의 기술뿐만 아니라 미래의 기술도 모두 수용 할 수 있는 법을 지향한다.
  • 기록관리는 반드시 조직 내 업무의 결과일 필요는 없다. 하나의 조직 내에서 인간 상호 작용을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사용하여 수행한 처리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 기록의 핵심 원칙은 기술과 상관없이 유지된다. 업무 활동의 증거로 생산된 기록은 시간이 지나도 무결성, 신뢰성, 진본성 및 이용 가능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 기록 관리는 조직과 사회 모두에게, 현재의 우리와 후손 모두에게 소중한 가치가 있다. 기록 관리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지원하도록 관리되어야 한다.

Anja Jergel Vestvold, 노르웨이 기록전문가협회(NA)의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