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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 짧은 소식

2018년 11월 동정 및 짧은 소식

동정 이소연 원장, 우리나라 기록유산 국제사회 소개
  • 2018 EASTICA 세미나 우리나라 참석자들과 함께한 이소연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 2018 EASTICA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한 이소연 원장(앞열 우측에서 세 번째)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지난 4~9일까지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된 2018 EASTICA 세미나에 참석해 5일 집행이사회를 가진데 이어 같은 날 한·중·일 국가기록원장 면담, 6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관련 담당관 면담, 중국 복건성당안국장 연석회의를 각각 갖고 동아시아 국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소연 원장은 첫날 열린 집행이사회에 참석해 리밍화 중국 당안국장과 타코 다케오 일본 공문서관장의 적극적인 환영에 감사한다고 인사한데 이어 2020년 EASTICA 세미나 서울 개최와 한국 국가기록원 연회비를 중·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 등을 제안했다.

다음날 레이크사이드호텔 제이드룸에서 한·중·일 대표회의에서 3국이 기록관리 목표를 구체화하고 향후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하고, 현재 의장국 및 부의장국 임원진이 2019년 퇴임하는데 따른 차기 집행이사 신규 구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6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관련 담당관 면담에서는 한국 국가기록원이 그동안 보여 준 기록유산의 보존 활동과 노력에 감사한다는 로타르 요단 IAC 부위원장의 인사에 대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한국에 설립되는 것을 계기로 한층 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같은날 가진 Zuo ZhaoShi 복건성당안국장 등 관계자회의에서는 세계기록유산센터 푸저우 개소 및 운영경험 공유와 향후 동아시아 기록관리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소연 원장의 이번 국제활동으로 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체계가 더 한층 강화되고 기록유산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소식1 국가기록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개시, 대국민 소통창구 마련
  • 현장실습 장면

    국가기록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메인

  • 국가기록관리위원회(위원장 곽건홍)가 지난 10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개시·운영하고 있어 기록관리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정책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기록관리위원회 홈페이지는 국민의 알권리 확충 및 투명하고 책임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한 것으로 위원회 소개 및 회의 개최, 결과 등 활동소식을 게재하여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국민제안」게시판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접속은 인터넷 주소창에 ‘committe.archives.go.kr’를 입력하거나 「다음」, 「네이버」등의 검색포털에서 ‘기록관리위원회’를 검색하거나 국가기록포털(www.archives.go.kr) 메인 하단의 위원회 아이콘을 클릭해도 접속할 수 있다.
짧은소식2우리나라 기록관리 혁신 국제 세미나서 호응

동아시아 7개국 기록 관련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 7일 중국 푸저우 레이크사이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년 EASTICA 세미나에서 우리나라가 기록관리 혁신과제 추진현황 및 방향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크로드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양건용 중국 복건성 당서기는 축사를 통해 푸저우 세계기록유산지식센터 개소가 지역사회 발전 및 역사연구, 학문 진흥에 도움이 되며, 역사를 생각하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증거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노력해준 여러분들께 감사와 치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가토 타케오 일본 공문서관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기록 뿐 아니라 실크로드의 역사까지 포괄하는 EASTICA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동아시아 지역 아키비스트들의 응원에 힘입어 25년간 EASTICA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주제별 세션에서 국가별 리포트 발표에 나선 이젬마 국가기록원 서기관이 디지털 사회의 성숙, 급격한 정치적 변화 등으로 기록관리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혁신배경을 설명하고, 우리나라는 현재 혁신과제 추진 T/F조직 신설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통령기록관리 및 행정정보데이터세트 관리 방안 연구, 공공기록물 법 개정 등을 통해 기록관리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록유산의 활용 및 보호와 관련,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및 기록의 날 지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며, 기록관리 이론과 실제현장의 괴리, 기관별 특수성에 따른 기록관리 필요성, 기록관리 현장 연구사와의 소통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젬마 서기관의 발표가 끝나자 한국 공공기록물법의 적용범위, 기록동결제도의 의의, 디지털 레코드만을 위한 혁신방안(Technical Innovation)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 국가별 리포트가 발표된 세션2에서 이젬마 서기관이 발표하는 모습

  • 세션2의 활발한 질의응답 장면

복원·복제 기록물 복원·복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종이기록 복제
원우전 무대스케치(1920~60년대) 등 2건
  • 지원기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지원년도2018년

원우전(元雨田)은 1920년대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를 시작으로 무대를 전담하였던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무대 미술가이다. 컬러 스케치로 된 원우전(元雨田) 무대스케치 및 악극 무대스케치는 한국 근현대 무대미술사 및 연극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원우전( 무대스케치(1920~60년대)
악극 무대스케치(1920~60년대)
  • 원본

  • 복제 본

원우전(元雨田, 본명:원세하(元世夏), 1895~1970)은 1920년대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를 시작으로 신파극단 취성좌와 조선연극사 등에서 무대를 전담하였던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무대 미술가이다. 그러나 실증자료가 거의 없어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2016년 전위예술가인 무세중(본명:김세중)이 국립예술원에 관련 자료들을 기증하면서 세상에 처음 공개 되었다. 원우전 무대스케치 및 악극 무대스케치는 1920~40년대 한국 연극의 중심에 있었던 극단들의 활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복제 본 제작은 원본의 재질, 형태 등을 조사 한 후 고해상도 디지털화 하여 원본과 대조, 이미지 편집 및 색맞춤 한다. 원본 기록물과 최대한 유사한 재질의 종이에 색감을 교정하여 인쇄하고, 외형을 재현하여 제작하였다.

복제작업 과정
  • 고해상도 디지털화

  • 편집 및 보정

  • 인쇄

  • 재단 및 외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