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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청사(광화문)치안시설·전매시설

조선총독부 전매국 강릉출장소

강릉출장소는 1929년에 추가로 설치된 출장소로, 국가기록원에는 강릉출장소의 신축에 관한 도면 12매가 있다.

신축에 관련된 도면
명칭 연도 도면수
조선총독부 전매국 강릉출장소 1929~1945 12

* 연도는 ‘『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錄』, 1910~1941’을 참고로 조사하였다. 다만, 직원록이 1941년까지만 확인 가능하므로, 그 이후는 유지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강릉출장소 관련 도면은 모두 1931년에 작성된 것으로, 1929년 설치 이후 기존의 강릉파출소 부지에서 운영되다가 1931년에 대대적인 증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강릉출장소의 전체적인 배치는 [도판 1][도판 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대지의 남쪽 편에 청사를 두고, 북쪽 대지경계선과 나란히 창고를 계획하였다. 대지의 동편, 청사와 창고 사이에 주 출입구가 위치하였고, 북서쪽과 남서쪽의 모서리에도 출입문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도판 1]에 나타난 흐린 선을 통해서 파출소 당시의 기존 건물 위치를 알 수 있다. 청사는 기존 건물을 헐어내고 새 건물을 신축하였고, 북쪽 창고는 기존 건물을 유지하고 증축하도록 하였다. 창고는 목조 트러스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입면은 비늘판벽으로 마감되었다. 서쪽에는 목조 캐노피와 경사로를 설치하여 출입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였다.([도판 3])

청사의 구체적인 평면은[도판 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의 넓은 사무실을 중심으로 왼편에 부속가, 오른편에 판매소와 그 너머에 숙사를 두어 전체적으로 ㄷ자형 평면을 이루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다. 부속가에는 숙직실과 소사실을 두었고 온돌방으로 계획하였다. 숙사의 방들은 두 개의 6첩 다다미방과 하나의 온돌방으로 계획되었다.

청사의 입면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이 되도록 계획하였으며, 각 편에 위아래로 긴 창문을 각각 두 개씩 두었다. 사무실의 지붕에는 목조 트러스를 사용하였고, 부속가와 숙사의 지붕에는 일식 목구조를 사용하였다. 사무실의 지붕을 부속가와 숙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하여 위계를 두었다. ([도판 5], [도판 6], [도판 7] 참조)

청사의 맞은편에는 목조로 된 작은 창고를 두었는데, 가운데 작은 펌프실을 두고 양 옆으로 창고를 계획하였다. ([도판 8] 참조) 펌프실과 창고에 각각 출입문들을 두었고, 창고의 후면에는 각각 2개씩의 통풍구를 설치하였다.

[참고도판]

  • 도판1.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배치도 / 1, 1931 상세보기
  • 도판2. 경성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배치변경도기타 / 13, 1931 상세보기
  • 도판3.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정면급측면평면기타 / 3호, 1931 상세보기
  • 도판4.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정면급측면배면평면기타도 / 3, 1931 상세보기
  • 도판5.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청사지부 / 수부대평면급각부상세기타도 / 2, 1931 상세보기
  • 도판6.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각부상세도 / 4, 1931 상세보기
  • 도판7.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부속가지부 / 각부상세도 / 5, 1931 상세보기
  • 도판8. 전매국강릉출장소청사신축기타공사설계도 / 정면급배면측면평면기타도 / 7, 1931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