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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새마을운동

  • 공장새마을운동은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기
    업의 경영합리화와 노동자의 동참’을 제기하면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공장새마을운동은 ‘수출증대’라는 당시의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요구되었던 산업현
    장의 안정과 생산성의 효율화라는 목적에 따라 실시된 측면이
    강하였다.

    공장새마을운동은 1974년 500개의 공장에서 시범적으로 실
    시된 이후 1976년부터 본격화되었으며, 1977년에는 대한상공
    회의소 내에 ‘공장새마을운동 추진본부’를 설치하여 민간 중심
    의 운동으로 전환되었다.

    공장새마을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조직은 ‘새마을분임조’였
    다. 분임조란 어떤 공정에 근무하는 10명 내외의 노동자로 구
    성되는 소규모의 작업반을 의미한다. 새마을분임조는 생산공
    정의 개선, 품질관리, 무결점운동, 에너지 절약, 기술혁신 등
    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 공장새마을운동의 전개보고

    <공장새마을운동의 전개보고>,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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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식당, 휴식실, 기숙사, 공장부설 학교 설립 등 노동자들의 후생복지환경이 일정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 공장새마을운동강화방안

    <공장새마을운동강화방안>,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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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새마을운동에 있어서도 정부는 매년 사업 실적을 평가
    하여 우수 공장에 대해서는 행정지원, 금융지원 등 다양한 인
    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공장새마을운동은 ‘노동자를 가족처럼, 공장 일을 내 일처럼’
    이라는 구호 아래 전개되었다. 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해서 노동
    자는 기업과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설정되었으며,
    기업과 국가는 노동자를 보호할 의무를 갖는 존재로 규정되었
    다. 즉, 공장새마을운동은 ‘한국적 노사관계의 형성’을 목표로
    삼았던 정부가 노동자계층을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토
    록 하는 동원의 기제로 활용되었다. 따라서 공장새마을운동은
    가시적이며 물질적인 성격이 아니라 지극히 정신적이며 의식
    적인 성격의 운동으로 작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