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북한의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응, 남한에서는 간첩잡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간첩신고엽서
1960년
개인소장 기록물
간첩찾기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던 1960년대 당시 간첩신고엽서이다.
간행물 "보라, 겨레의 이 분노를"의 표지
1968년
개인소장 기록물
'보라,겨레의 이 분노를'은 공보부에서 발행한 간행물로 1.21 무장공비 만행의 진상을 알리고 있다.
간첩 찾아내기 운동 실시 계획
1968년
국가기록원
내무부에서 주관하여 1968년 7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범 국민적으로 간첩찾아내기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계획안이다. 배포자료용 포스터에 ‘빠른 판단 빠른 신고, 대남간첩 일망타진’, 신고 및 자수권고 표어에 ‘일하면서 길가면서 숨은 간첩 찾아내자’ 등의 구호를 담고 있다.
간첩찾아내기운동당시 거리 전경
1968년
국가기록원
간첩찾기운동은 1960년대 중요 반공정책의 하나로, 남북간의 대결과 갈등에 따른 북한의 간첩 남침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남한의 대대적 간첩검거 시책이다. 1968년 대대적인 간첩찾기운동이 진행되어 전국에 고정간첩과 무장공비 남침에 대비한 신고의식을 강조하는 선전물이 대대적으로 설치되었다. 방송을 통해 간첩이 귀순을 장려하는 ‘간첩을 잡아내자’, ‘자수하여 광명찾고 간첩행위 용서받자’, ‘살인간첩 잡아내어 명랑사회 이룩하자’ 등 표어들이 크게 유행하였다. 학생들의 노트나 교과서에 반공의식을 고양하는 ‘간첩신고는 113’ 등의 구호들을 실었고, 전봇대의 양철판 등 일상생활 곳곳에 멸공과 간첩찾기 운동 선전물을 게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