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피살자 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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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 개요

「일본진재(震災)시피살자명부」는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 당시 희생된 한국인 명부이다. 3·1운동 피해자 명부와 마찬가지로 1952년 12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지시로 내무부에서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수집·집계한 자료이다. 2013년 6월 주일본 한국대사관 이전 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 및 일정시 피징용자명부와 함께 발견되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었다. 이 명부가 발견됨에 따라 일부나마 구체적인 희생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관동대지진 당시 한국인 희생자 수는 확실치 않으나,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의 독립신문 특파원이 조사 보고한 바에 의하면 각지에서 6,661명이 피살된 것으로 되어 있다.

 명부 구성

이 명부에는 관동대지진 당시 희생자 이름, 본적, 나이, 피살일시, 피살장소, 피살상황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1권 109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89명의 명단이 기재되어 있다. 지역별로 경기(서울 포함) 6명, 강원 6명, 경북 83명, 경남 176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북 1명, 전남 1명 등이다. 해당 명부는 관동대지진 희생자와 3.1운동시 희생자의 인명이 혼재되어 있는데, 정확한 사유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관동대지진 피살자 251명, 3.1운동시 피살자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망원인과 관련하여 일부는 '지진으로 사망', '경찰서 유치장 등에서 순국' 등으로 되어 있으며, 학살방식도 피살, 타살, 총살 등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다. 일가족이 모두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발견할 수 있다.

경상남도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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