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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공식 마스코트

대회 공식 마스코트

월드컵 마스코트 제작(2002), DA0146135

월드컵 마스코트 제작
(2002), DA0146135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의 대회 공식 마스코트는 ‘최초’로 단일 마스코트가 아닌 3가지 유형의 마스코트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D-500일인 2001년 1월 16일, 한 · 일 두 나라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이름 짓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2월 한달 동안 한일 두 나라의 맥도날드 매장과 각국의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코트별 3개 후보 이름을 놓고 인기투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두 98만 7411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를 4월 26일 D-400일을 기념하여 아토(Ato) · 니크(Nik) · 케즈(Kaz)를 발표했다.

반투명체의 빛나는 몸을 지닌 3개의 가상 캐릭터 스페릭스(The Spheriks™)는 최신의 3차원 영상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대회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모든 축구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마스코트 설명
이름 성격
Ato(아토) 코치. 착한 스페릭스팀. 모든 스페릭스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스페릭스 선수였다. 경험이 부족하여 미숙한 결정을 내릴 때도 있지만 승부욕과 결단력이 그것을 채우고 남는다. 공정하고 경기 규칙을 준수하는 플레이로 승리하기를 바라는 훌륭한 코치이다.
Nik(니크) 선수. 기량이 뛰어나고 승부욕이 강하다. 깊게 숙고하고 나서야 행동에 옮기는 타입이며 새로운 행동을 주저 없이 받아들이는 편은 못된다. 그러나 매우 빨리 배우고 경쟁심이 강한 성격 덕에 어떤 기술도 결국에는 마스터 해낸다.
Kaz(케즈) 선수. 매우 충동적으로, 어떤 상황이고 일단 뛰어들고 보는 타입이다. 모든 대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에 굉장히 빠르고 과장하는 버릇이 있는 그는 “백만 골쯤 터뜨리고”싶어 하며, 농담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위의 셋은 정적인 이미지의 단일 만화 캐릭터가 아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속의 주인공으로 탄생한 이 마스코트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온 세계 사람들의 관심 속에 이름과 스토리를 공모하여 채택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회 공식 마스코트 아토 · 니크 · 케즈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 위원회,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공식보고서(2003)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 위원회,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공식보고서(2003)

“천상 세계의 아트모존(Atmozone)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아트모볼(Atmoball)이라는 그들 특유의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트모존의 왕(일렉트로)는 아들 아트모에게, 지구촌에 내려가서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2002 FIFA 월드컵™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라’는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마스코트 셋 가운데 몸집이 큰 이가 아토 왕자(코치)인데, 케즈와 니크, 두 명의 꼬마 말썽꾸러기는 왕자를 슬그머니 따돌리고 지구에 먼저 도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케즈와 니크는 지구로 오늘 길에 큰 폭풍을만나고 그 바람에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케즈는 한국 땅에, 니크는 일본 땅에 이르러 각기 어려움을 많이 겪지만, 그들은 지도자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합니다. 그들이 이때 얻는 소중한 교훈은 ‘모든 성공은 협동 정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이 교훈은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협동 정신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 환상적이고 흥미 있는 이야기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회의 성격을 잘 암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