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올림픽 유니폼 발표회에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사회를 맡아 볼 서울 올림픽 대회 조직 위원회 유니폼 국과장 홍순식입니다. 지금부터 88 서울올림픽 대회 유니폼 발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발표회는 88대회 시 운영 요원의 유니폼과 개폐회식 때 입는 공식 행사 요원의 유니폼을 미리 공개하여 국내외 보도진에게 사진 촬영의 기회를 주고 기타 홍보보도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오늘 유니폼의 공개순서를 말씀드리면 먼저 그간 유니폼의 디자인이 확정되기까지 간단한 경과보고와 디자인을 담당하신 디자이너의 소개가 있습니다. 이어서 유니폼을 종류별로 모델들에 의해 한 벌씩 소개하고 간단한 디자인 설명과 함께 사진촬영의 기회를 드립니다. 종류별로 소개가 끝나면 유니폼 전체의 사진 촬영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고 디자이너와 여러분과 직접 인터뷰 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순서에 따라 유니폼 디자인이 확정되기까지 경과를 간단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니폼 디자인의 실시는 87년 2월에 전문 디자이너에 위촉하여 11회의 걸친 심의전문의의 심의와 16회에 걸친 평가 조정회의를 거쳐 88년 5월에 최종적으로 확정하였습니다. 디자인의 기본 방향, 특징 등은 앞서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로 대처하고 세부적인 것은 유니폼을 종류별로 공개할 때 간단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유니폼 디자인을 담당한 디자이너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장 및 캐쥬얼의 디자인을 하신 이화여대 배천범 교수입니다.



다음은 한복의 디자인을 하신 신난숙 한복대표 신난숙씨입니다.



다음은 입상 상황자 안내요원 및 개폐식 공식 행사 의상을 디자인하신 프랑소와즈 대표 진태옥씨 입니다.



이번엔 유니폼을 개폐회식 공식 행사요원, 운영 요원, 시상식 요원의 유니폼을 순서에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되는 유니폼은 제 24회 서울 올림픽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르단 요원의 유니폼입니다. 적색과 백색을 조화시키고 망토를 걸친 독특한 예복입니다.



다음은 개회식시 엠블렘기를 들고 입장할 300명의 엠블렘 기수단의 유니폼입니다. 깜찍하고 경쾌한 원피스 스타일에 하늘색 스카프를 목에 걸쳤습니다.



다음은 제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를 표시하는 표시판수의 유니폼입니다.



다음은 개회식시 각국의 선수단을 인도하는 국명 표시판수의 유니폼입니다. 경쾌하고 발랄한 양장스타일입니다.



다음은 역시 개회식때 대회기인 오륜기를 계양하는 기 계양수의 유니폼으로써 백색정장 스타일입니다.



다음은 성화주자요원의 유니폼입니다. 상하 흰색의 가슴에는 엠블렘을 허리에는 88대회를 상징하는 3 태극색이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다음은 운영요원의 유니폼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정장류로써 대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임원의 유니폼입니다. 상의는 감청색이며 하의는 회색으로 전 직종이 동일합니다. 전 직종의 하의를 회색으로 통일한 것은 직종의 구분을 위한 상의의 여러 가지 색과 잘 조화될 수 있고 제작과 배부를 용이하게 하기위해서입니다.



다음은 외국인의 통역과 안내를 맡을 통역 안내 요원의 유니폼입니다. 상의색이 짙은 녹색입니다.



다음은 행정요원의 유니폼입니다. 상의색이 청색입니다.



다음은 경기심판의 유니폼입니다. 상의색은 국제적인 칼라에 따라 경기장에서 경쾌하고 식별이 용이한 붉은 갈색입니다.



다음은 경기장에서 경기진행을 하는 요원의 유니폼입니다. 상의색은 심판과 같이 경기장에서 식별이 용이한 노란색입니다.



다음은 의사유니폼으로 상의색이 흰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