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진해 휴양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지상군의 철수와 관련해 미국 측이 모두 19억 달러를 차관 등의 형식으로 지원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히고 우리는 지금이라도 북한괴뢰와 1대 1로 맞서면 이길 수 있지만 전쟁이란 우리가 이긴다 해도 피해가 따르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정책과 관련해서 우리가 중화학공업분야에 역점을 기울여 나아가면은 우리경제성장 추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대통령은 이어서 현행 선거제도 자체 개혁은 필요도 없고 변동도 없다고 말하고 다만 야당이 거론하는 참관인 제도나 선거구 조정 등 부분적인 문제는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