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말로서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 40여일을 앞둔 태릉선수촌. 현장체제로 개편한 우리 선수단은 전 종목에 걸쳐 체력보강에 중점을 두면서 지옥훈련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현지에서 적응하기 위해 훈련장마다 온풍기를 설치해 하루 두 세 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증막 더위와의 싸움 이것이 곧 메달을 따내는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금메달 4개를 기대하는 양궁, 탁구와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 셋을 확보할 목표입니다. 역도와 체조에서 각각 한 개씩 레슬링과 유도에서는 각각 2개씩 이렇게 해서 처음 목표했던 금메달 12개는 충분히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