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대 대통령의 민주 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의 42%인 997만 7332표를 얻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헌정사상 유래 없는 공명선거를 통해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룩하길 바라는 위대한 승리이며 국민의 한국 민주정치의 새벽을 여는 출발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병들은 이 한국병을 고쳐야만 합니다. 한국병이 과연 무엇입니까.”

김영삼 안정속의 개혁의지가 국민의 폭넓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민자당 김영삼 후보를 비롯해서 민주당 김대중 후보 국민당 정주영 후보 등 8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가 한명이 사태하고 7후보자들이 경제문제, 통일문제, 교육, 민생 치안 등 정책적인과제에 큰 비중을 두고 경쟁했습니다. 또한 중립 선거관리 내각이 명실공이 선거의 중립과 공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서 국민적 신뢰를 얻게 한 이번 선거는 세계 언론들이 유래 없는 공명선거이며 정치문화가 성숙한 면을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승리는 안정 속에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이며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목소리에 더욱 겸허하게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당선자는 신한국의 창조를 위해 고통스런 길을 앞장서서 뛰겠으며 국민여러분께도 고통의 분담을 예고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