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누는 제 2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14개 시도 대표 선수 1,31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기계조립 컴퓨터등 48개 직종에 걸쳐 전주 공업 고등학교등 3개 경기장에서 실시됐습니다. 대회장을 둘러본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은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수 있는 사회라고 말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제1인자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국대회는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에 대비한 아산항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경기도 평택군 포승면에 건설중인 아산항은 아산만 광역권 개발 계획에 따라 공단 16곳을 지원하면서 인천항에 버금가는 새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3,410m의 부두와 4,807m의 호안공사를 주축으로 하는 아산항은 바다의 수심이 깊어 10만톤급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다목적 항만이 될 아산항 건설은 96년에 1단계 사업을 끝내고 97년부터 2002년까지 2단계 사업을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3단계 사업 마지막으로 2007년부터 20011년 까지 4단계사업이 모두 마무리 짓게 됩니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연간 화물 처리 능력이 1500만톤으로 중부권 지역 화물을 분산 처리하게 될것입니다.

열린교육 열린학교 교육풍토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복도가 사라지고 책상모양도 변하고 있는 국민 학교 교실 사이에 통로가 생기고 교실바닥에 엎드려서 공부하는가 하면은 무엇보다 수업시간이 자유롭고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의 구분조차 없는 교실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돼 8년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열린교육은 교과서와 칠판위주의 수업방식을 벗어나 토론식 탐구식 수업을 통애서 스스로 배워나가는 교육입니다. 공립학교에서까지 채택하고 있는 열린교육은 전국적으로 100여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특별활동부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능력을 개발하는데에 큰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화 대수는 1994년 2월말 현재 2014만대로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전자 교환기도 자체 개발해 높은 통신 발전을 이룬 가운데 서울 용산의 한국통신사료전시관에서는 세계 전화기 100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876년 알렉산더 그라함 벨이 처음으로 전화기를 발명하면서 본격적인 전기통신의 시대가 열린지 118년이 지난 오늘 전화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인 동시에 정보사회의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발 전화기와 해외에서 수집한 155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의 전화기부터 1970년대 자동식 전화기에 이르기 까지 100여년간의 전화기를 방식별 시대별로 구분 전시해서 그 발달 과정을 살펴볼수 있게 했습니다. 오는 10월 2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제 12회 아시안게임에 대비해서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은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42개국 7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9개에서 66개정도를 따네 중국에 이어 2위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았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동안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며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고 풍성한 메달의 결실을 볼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 되므로써 차렷 경례갈라서와 같은 우리말 구령이 그대로 올림픽 무대를 수놓게 됩니다. 이로서 언어에 담긴 우리의 혼과 유희도 전세계에 보급됩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므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