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대한민국 본국의 대통령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착잡한 댓글을 적어시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오신 우리 대통령, 한 부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8월15일로 앞둔 정부에서는 5월15일을 제 3대 대통령과 제4대 부통령선거일로 정하고 3월28일 이것을 정식으로 공고되었습니다. 이 대통령각하께서는 앞으로 제3대 대통령에는 입후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 결의를 표명하신바 있었으나 대출마를 찬성하는 애국적인 민의에 부득이 응답하시어서 급기야는 자유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하셨습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조봉암 같은 민주당에서는 Err_Code(53) 각 각 입후보 했으며 부통령으로서는 민주당의 장면박사 자유당의 이 기붕씨 그리고 윤신영씨, 이윤영씨, 박기출씨, 이범석씨, 이윤석씨 등 8명이입후보 등록을 했으며 그 중 Err_Code(1:7) 박기출 이윤영씨는 입후보를 취소함으로서 나머지 입후보자들만이 5월15일 한 달을 앞두고 맹렬히 선거운동을 전개했으며 거리마다 대문마다 각 입후보자들은 현수막을 내 걸고 선거 발표회를 하고 각각 선전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드디어 5월15일 역사적인 선거일은 왔습니다. 이날 아침 일찍이 이대통령각하께서는 부인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하기 위해 세종로 투표장에 들어섰습니다. 투표장에 들어선 대통령각하 내외분께서는 일반 시민의 자격으로서 모든 절차에 따라 소중한 한표를 던지셨습니다. 이날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은 줄을 지어 늘어섰으며 기력조차 자유롭지 못한 늙은 할머니도 국가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지려고 리어카에 몸을 싣고 투표장에 나타나 모든 사람들을 감격케 했습니다. 현 서울특별시장은 때마침 내한한 뱅쿠르트장군과 함께 투표장에 나타났으며 장군은 서울시장의 투표에 가볍게 손을 같이 하면서 우리의 민주 선거를 참관했습니다.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입니다. 이날 유권자들은 너도나도 투표장으로 나와 민주국가 국민의 기본 권리인 선거권을 행사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엄숙한 투표가 질서정연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역사적인 50여군대가 오후 5시를 기해서 투표를 완료하자 각 투표소 선거기관들은 투표함을 면밀히 봉했으며 투표함 운반차가 각 투표소를 돌아다니면서 이 투표함을 운반해서 유권자들의 정성어린 투표를 개표소로 운반했습니다. 개표소에서는 이제 개표를 합니다. 각 투표소에서 투표함과 함께 보내온 선거인 명부와 대조해서 서류상의 표시와 개표함 속의 표시를 맞춰보는 것입니다. 개표인원들은 기자들과 각 지정 참관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함을 열고 표를 나누어 줍니다. 개표가 끝난 다음에는 개표를 시작하고 투표용지를 각 입후보자별로 지급 계산 합니다. 이와 같이 해서 각 입후보자에 대한 중간집계가 나오면 중앙선거위원으로 회부하며 또한 중앙선거위원은 전국 각지 위원의 집계를 통합해서 중간 투표소 발표를 합니다. 이 중간투표 발표 때에 민자당 측 대표도 개표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드디어 5월 17일 저녁 대통령 선거 결과가 표명되었고 5백4만6천 437표라는 압도적인 숫자를 현 우리 대통령 각하의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통령에는 장면 박사가 4백 1만2천654표로 당선 확정되어서 5월 22일 투표에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부통령에 당선된 장면 박사는 24일 저녁 경무대를 예방했는데 이들의 취임식은 오는 8월 15일로 예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