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월6일 통일주체 국민회의는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을 제10대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최대통령은 선거에 앞서 통일주체 국민회의 의장 권한대행 자격으로 행한 개회사에서 사회 안정의 바탕위에 국가적 시련을 극복하면서 질서 정연한 가운데 합헌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정부이양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회의 강영소 사무총장의 보고에 이어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재적 의원 2,560명중 2,549명이 참석해 투표했고 뒤이어 개표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개표가 완료되어 집계되었으므로 표결결과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549표 중 최규하 후보가 2,465표 무효가 84표로서 최규하 후보가 당연 우세해서 당선된 것을 선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