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1월10일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은 시국에 관한 특별담화에서 우선 국가보위에 만전을 기하면서 민생과 사회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헌법에 규정된 시일 내에 국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실시해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에게 정부를 이양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 대통령권한대행은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잔여 임기를 채우지 않고 현실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각계각층에 의견을 광범하게 들어서 헌법을 개정하고 그 헌법에 따라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주의를 착실하게 발전 시켜 나아가는 가장 슬기로운 길이며 또한 순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