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희생되는 한이 있어도 다음 세대에는 훌륭한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한 박 대통령은 3차 5개년 계획에서 중화학공업에 역점을 두었고 우리가 결정적 공업국이 되려면 중화학공업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앞으로 제2의 종합제철, 제2의 종합과학단지를 만드는 등 중화학공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염원은 오직 조국의 평화적 통일, 그 강인한 집념은 결국 전쟁의 위험을 우선 막고 남북문제의 대화의 길을 트는 데 성공했습니다. 역사적인 10월 유신을 단행하면서 박 대통령은 남북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라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의 정비강화와 한국적 민주주의의 토착화를 위해 우리의 모든 체제에 유신적 개혁을 단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개정안을 의결?확정시켰습니다.



공업 입국을 다짐한 박 대통령의 집념에 따라 국내 중화학공업은 육성되어 갔습니다. 공장과 공장이 준공되는 길목에서 하루속히 우리도 안정과 번영을 이룩해서 국민총화로 국력을 배양하고 10월 유신을 성공시켜야한다고 강조하는 박 대통령.



1972년 12월 27일 제8대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유신헌법이 공포되고 제4공화국이 출범하던 날 온 국민은 통일과 번영의 기대 속에 이날을 경축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유신헌법이 Err_Code(06:05)한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맹세했습니다. (박정희 : 선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72년 12월 27일 대통령 박정희)

이어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박정희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우리가 되찾은 민족의 위대한 자아가 자주, 자립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이 승화시켜서 이를 세계사의 진운 속에 드높이 발휘해야 할 새 역사의 관문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이 같은 일대 전환점에서 우리 민족이 나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그것은 국력배양의 가속화를 통해서 번영된 통일조국을 구현하는 것뿐이라는 걸 다시 강조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땀과 더 많은 정열을 우리 조국에 바쳐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국의 번영과 통일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총화증진의 시대를 지금부터 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