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에 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넓이는 22만 평방킬로미터이나 북한 지방을 제외하면은 9만8천5백 평방킬로미터로 국토의 대부분은 임야이고 자원도 많지 못합니다. 이러한 악조건 하에서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면은 1961년 1인당 국민 총생산액이 82달러에 국민 총생산액이 2,970억 원이었으나 1962년부터 시작된 제1, 제2 및 제3차에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성공함에 따라 1977년에는 1인당 국민총생산액은 864달러 국민총생산액이 15조 2400억 원으로 늘어났으니 이는 공업 특히 중화학공업의 발달이 그 원동력이 됐습니다. 공업발달의 주축인 중화학 공업기지는 구미공업기지를 비롯해서 창원공업기지, 포항공업기지, 울산공업기지, 여천공업기지, 거제조선기지, 온산공업기지 등 7개 기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전문공장 계열공장을 한곳에 집중시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공지원 시설의 효율을 높이며 공해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임으로서 각 공업기지가 가장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 공업단지는 마산, 이리, 구로, 인천, 부평 등 그 지방의 특색에 맞는 공업단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중화학공업의 각 분야에 관해 알아보면 우선 철강공업은 1973년 포항종합제철이 연간 103만 톤의 철강을 생산함으로써 본 궤도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포항종합제철은 이제 연간 55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었으며 1981년에는 850만 톤 규모로 확장돼 기존 철강업체와 더불어 1,000만 톤이 넘는 철강을 생산 국내 수요를 충당하게 됩니다. 또한 기계공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원공업기지가 건설되고 국제규모의 대단위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이 창원공업기지를 중심으로 1981년도에는 기계류 총수요 70억 달러의 70퍼센트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기계류의 국산화가 이룩됩니다. 전자공업의 중심체로서는 구미공업기지가 조성돼 170여 개 전문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으며 전자 부품에서부터 전축, 냉장고 등 가전제품 나아가서 대형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자기기를 생산하여 1981년도에는 20억 달러 이상의 전자제품을 수출하게 됩니다. 조선공업에 있어서는 연간 200만 톤의 조선시설을 갖춘 현대중공업 외에 거제조선기지에 삼성조선소와 대호조선소를 건설하여 1981년에는 연간 총 425만 톤의 선박을 건조하게 됩니다. 화학공업의 계열화와 원료의 작업화를 위해 울산공업기지 외에 전남 여천에 대규모 화학공업기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1981년도에는 정유, 비료, 시멘트, 화학섬유 등 국제적 규모로 확장 될 것입니다. 한편 중화학공업의 각 분야에 필수적인 비철금속의 공급을 위해 아연 및 동 제련소가 경남 울주군 온산면에 건설돼 연간 동생산량을 14만 톤 아연은 8만 톤이 돼 국내수요를 충당하게 됩니다. 공업 분야 외에 교통, 통신 전략 등 사회 간접자본 분야도 연간 15퍼센트 이상의 경이적인 성장을 계속하여 1,332킬로미터의 고속도로가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묶어놨으며 총659만 킬로와트의 전력이 생산 공장들의 기계를 돌리고 있습니다. 제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나는 1981년에 가면은 우리나라 공업에 각 분야가 고도화하고 정밀화하여 선진 공업국가로 발돋움하고 수출20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 1,500달러 이상을 달성하여 국민 모두가 잘사는 부유한 사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은 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과 경제개발 그리고 각 중화학공업기지에 대해서는 해당 전시품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