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제53주년 3.1절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은...



한미 유대 계속 강화

닉슨 미국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마샬 그린 미 국무성 차관보는 박정희 대통령...



이런 일 저런 일

김종필 국무총리는 영남지방의 공업단지를 시찰했습니다. 부산에서 조선공사와 연합철강을 울산에서 한국비료와 석유화학을 그리고 포항에서 종합제철을 살핀 김 총리는 기업 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더욱 노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제3사관학교 6회 졸업식이 베풀어져 새 소위들이 조국의 간성으로써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우리의 국토는 1차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로 임관된 장교들의 창도를 축복했습니다.

민간주도형의 총력 홍보체제 수립을 위한 한국 홍보협회가 새로 발족됐습니다. 이 홍보협회는 홍보용 간행물 발간, 국제 문화 예술 교류, 해외 홍보기관의 활용 등 각종 활동을 전개할 것인데 우선 3억 원의 기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향군인회는 금년도 정기 전국총회를 열고 280만 향군들이 자주국방 운동을 전개해서 국민총화를 이룩하고 새마을 운동에 적극 참여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조선일보사가 마련한 제6회 청룡 봉사상 시상식입니다. 사회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남다른 봉사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수훈갑으로 주어지는 청룡 봉사상은 유동훈 경위 등 경찰관 3명이 ‘충 ·신·용’상을 충청남도 보령군의 차관영 씨 등 두 시민이 ‘의’와 ‘인’상을 그리고 두 경찰관이 특별상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국회 차재철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내무위원 일행은 전방 각 부대를 시찰하고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면서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전라남도 광주와 서울 간을 잇는 직통 특급열차 태극 2호가 신 운행됐습니다. 6시간 만에 광주 서울을 달리는 이 특급열차의 운행으로 광주지방 여객들은 한결 편리하게 됐습니다.

제1회 서울특별시장기 쟁탈 시민 사격대회가 태릉 종합 사격장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의 건전한 사격술 연마와 방위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 사격연맹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12개 팀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공기 권총과 공기 소총 등의 사격술을 겨루었습니다.

국산 견직의 수출 촉진을 위한 의상발표회가 열려 외국 손님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견직류의 수출은 외화 가득률 100%로써 50만 양잠 농가의 소득 증대와도 즉결됩니다.



스포츠 소식

뮌헨 올림픽 파견 제2차 아마추어 복싱선수 선발대회에서 라이트 미들급의 임재근 선수 등 10명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선발된 10체급의 선수들은 4월에 열리는 최종 선발전에 나가게 됩니다.

3.1절 경축 제19회 전국 사이클 도로 경주대회가 서울 청주 가두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날 154.9킬로미터의 전 코스를 3시간 59분 23초 7로 주파한 육군 소속의 황고현 선수가 우승을 이기재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