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전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 전국 1,265개 선거구에서 실시 됐습니다. 이번 대의원 선거에는 1대 때 보다 8.6%나 높은 79%의 투표율을 보임으로써 유신 헌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박정희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신교 궁정 투표구 투표소에서 영애 근혜 양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통일주체국민회의는 온 국민의 종에 의한 국민적 조직체로서 조국통일의 신성한 사명을 가진 국민의 주권적 수임기관이며 이를 구성하는 대의원들의 사명은 매우 큽니다.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332명의 무투표 당선자를 포함해 2,583명의 통일주최 국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