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 광주사태, 불행한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온국민이 중지를 모아야 할때다, 이건 누구나, 누구나가 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세분 선생님께서 간단하게 한 말씀씩 결론 한번 내주십시오. 박교수님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어떻든지 광주사태 하면 상당히 전율을 느끼는 거고 그 상처는 어떻든 쉽게 아물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를 파헤쳐가지고 더 많은 상처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 그래서 우리는 정부나, 국민이나 정치인이나 모두가 다 이러한 상처를 하루빨리 아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다 사랑과 신뢰를 가지고서 거기에 노력해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측면에서 이제 국민 대부분은 말이죠. 광주사태는 5년전의 일입니다. 그걸 다시 파헤쳐서 무슨 이익이 있습니까. 서로간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런 문제는 최단 시일내에 국회내에서 매듭이 지어져야 할 문제라고 저는 보고 이제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이 당하고 있는 민생문제의 어려움을 풀어가는데 온 정치역량을 바랄뿐입니다.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같이 국론통일과 온 국민의 단합이 필요한 때는 어느때보다도 없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분단 40년이 흘러서 정말 그 수많은 남북 이산가족들이 재회의 날을 기다리고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고 또 모든 국민이 옛날 그 고생하던 경제상황에서 겨우 벗어나서 생활의 안전을 바라고 이러는 때에 국론이 분열되고 군관민이 민심이 이간되고 하면은 이 나라의 장래는 다시 후퇴하고 암담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자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생들이 데모하는 구실이라던지 국회에서 혼란이 자꾸 일어나는 구실이 자꾸 광주사태를 자꾸 미끼로 하는데 이제는 이 얘기는 그만 꺼내야 합니다. 이것이 전혀 이 나라 장래에 도움이 안됩니다. 또 이 아픈 상처를 건드릴만한 가치도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이정도로 마무리 짓고 다시 건설적인 대화를 통하고 정치인들도 좀 국민에 앞장서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좀 평화스럽고 좀 조용한 정치를 하고 학생들도 이제는 좀 더 이 광주사태를 꺼내지말고 학생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우리 다 함께 이 나라 통일, 그리고 경제안정과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분위기를 절실히 원하고 싶습니다.

네, 기업을 하고 계신 신중규 선생님요.

네, 온 국민이, 군관민이 단합을 해서 유언비어에 현혹이 되지 않고 우리가 과거에 쓰라렸던 경험을 다시 되씹지 않도록 우리가 슬기스러운 방법으로 빨리 매듭을 짓고 앞으로는 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협력하고 또 서로 사랑하고 이렇게 서로 돕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나간 과거를 가지고 되씹음으로써 점점 우리한테 손해를 가져오고 불이익을 가져오고 또 외국에 바이어들이 우리나라에 찾아오지 않게끔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은 앞으로 발전을 위해서 지나간 과거는 잊어버리고 이제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합해서 발전을 해서 서로 협조할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