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내한한 재일교포학생야구단 일행이 11일 한국일보사 사장 장기영씨와 단장 김용석씨의 인솔 아래 경무대 관저로 이 대통령 각하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들을 맞아 통일완수의 굳은 결심을 가지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이들은 또한 8월 13일 서울 교외 태릉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입대해서 학생복을 벗고 카키색의 모국군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이틀 동안에 걸쳐 입영생활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