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10월 1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총 인구와 주택조사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사람과 주택에 대한 이 조사는 1960년에 이어 10년 만에 실시되는데, 인구에 대해서는 성별, 연령, 교육정도, 거주이동상태, 경제활동상태 등 17개 항목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씩 조사하게 되고, 주택 상으로는 규모, 구조, 소유관계, 문화시설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 조사에서 과거 10년간에 인구와 주택의 변동추세를 전국 시, 도, 구, 군, 동, 읍, 면 단위로 명확히 파악하게 되고, 번영의 70년대를 향한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하기 위한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보건, 후생 등 제반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는 중요한 기본통계조사입니다. 이러한 나라살림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총 인구 및 주택조사는 통계목적 이외의 사용은 통계법에 강력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서 질문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안심하시고 거짓 없이 답변하여 국민여러분들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