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풍작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다른 어느 해 보다도 많았습니다. 한가위 날 전국 각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조상의 산소를 찾아 성묘했습니다. 한편 올해에도 성묘의 꿈을 실현하지 못한 월남 실향민들은 임진각 광장에 모여 합동 경모대회를 갖고 하루속히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