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온 국민이 염원하던 100억 달러 수출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정부는 100억달러 목표가 달성된 1977년 12월22일을 100억 달러 수출의 날로 정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날 수출실적 1위를 차지한 현대조선에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등 모두 898명의 수출유공자와 단체를 표창했습니다. 1억 달러 이상 실적을 올려 억불)탑을 받은 업체만 해도 12이나 됩니다. 박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100억 달러 수출은 겨레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80년대는 고도 산업사회를 건설함으로서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중흥의 발판을 간석같이 다져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