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과학기술 최대 혁명으로 불리는 유전공학. 재미 유전공학자 초청 학술발표회가 한국 유전공학연구조합 주선으로 서울에서 열렸는데 코넬대학의 조동혁 박사는 조동혁 : 유전자 공학이라는 것은 첫째, 이 유전자, 유전자가 무엇인가를 알아야겠습니다. 유전자라는 것은 우리가 코는 어머니를 닮았다던가, 귀는 아버지를 닮았다던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이 유전자인데, 이 유전자를 우리가 DNA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DNA를 조금 이렇게 고침으로써 더 품질이 좋은 그러한 물체로 만든다 그것이 아마 유전공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어떤 가축이 조그만 가축을 크게 기르는 데에 있어서 유전자를 조금 바꾸면 조그만 가축이 크게 된다던가, 아니면 식물도 잘 재배가 안 되는 식물을 우리가 유전자를 바꿔서 조금만 하면 식물이 좀 커지고 이러한 것이 아마 유전자를 이용해서 유전자를 띠고 그러한 유전자를 다른 유전자로 고치고 이럼으로써 되는 것이 유전자 공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전자를 조작하는 유전자 복제는 오늘날 산업 의학 기초연구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의학부문에서는 각종 의약품의 대량 생산과 유전병 퇴치에 이바지 할 전망입니다. 특히 의약품개발은 유전공학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페론과 각종 호르몬 등 의약품의 중요한 원료들은 대부분 내장과 혈액 배설물 중에서 뽑아냄으로써 극소량이 생산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유전공학을 이용하면 인체의 혈액 속에 극소량이 들어있는 혈액 분리제제를 유전자 조작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인류의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과 각종 바이러스 감염증 따위를 보다 싼 비용으로 치료 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식회사 럭키유전공학부 선임연구관 백상기 박사는 우리가 대처하고 투자해야할 분야가 많다고 말 하면서 백상기 : 현대 사회는 인구, 식량, 환경오염, 에너지 문제 등의 불균형으로 인해 오늘날의 산업 구조에 나약성이 노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산업혁명을 요구하게끔 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유전 공학이 미래 산업 기술로써 대두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전 공학 분야는 선진국도 이제 막 발을 들여 놓았고 특히 이 분야는 돈의 싸움이라기보다는 두뇌의 싸움이기에 이 유전공학 분야야 말로 우리가 개척하기에 알맞고 나아가 능히 세계무대에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유전 공학은 농축산, 의학, 에너지, 환경 분야에 있어 틀림없이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할 것입니다. 이에 부흥하여 유전 공학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고급두뇌 인력의 확보 및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보겠습니다. 이런 일 저런 일. 이산가족 재회 추진위원회 결성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상혁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고향을 북녘에 둔 이산가족 4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결성대회에서는 남북대화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신라천년의 미 한국 고대문화 전시회가 일본 세 도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일 두 나라에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등 공동 주최 측이 서울에서 전시 협약을 맺었는데 일본 전시회는 오는 8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도쿄를 비롯한 나고야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됩니다. 이 전시회는 국보와 보물 등 신라시대 유물 222점이 선보이게 되며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문화재 101점도 함께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