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세계박람회인 대전엑스포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993년 8월 7일부터 93일간 펼쳐질 대전엑스포는 세계60여 개국과 20여개의 국제기구, 연구소 등이 참가하게 됩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을 선보이고, 각종 과학기술행사와 문화예술행사, 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대전엑스포는 올해 준비과정 80%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2월 현재 공사 진척도는 35%에 이릅니다. 새로운 도약의 길을 주제로 내건 대전엑스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다함께 번영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 주변 도로망을 확장하는 등 각종 연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천만 명 정도로 예상되는 관람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